엘리멘트리 시즌 2

정보
미국CBS | 목 22시 00분 | 2013-09-26 ~ 2014-05-15
출연
조니 리 밀러, 루시 리우, 에이던 퀸, 존 마이클 힐, 리스 이반스
소개
21세기 미국 뉴욕을 배경으로 활약하는 탐정 셜록 홈즈와 조안 왓슨 박사의 이야기.


 미국판 셜록흠즈를 다루고 있는 엘리멘트리는 셜록홈즈의 팬이라면 색다른 설정에 흥미를 가질 드라마다. 시즌 1에서 왓슨과 모리아트가 여성으로 나오는 부분에서 색다름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영국 드라마 셜록홈즈와 같은 재미는 없다는게 엘리멘트를 큰 문제점이라 생각된다.

 추리의 대가 셜록이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모습은 다른 수사물 드라마와 큰 차이점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셜록이 마약중독에서 벗어나 왓슨의 도움으로 현 상태를 유지하려고 하는 노력만 돋보일뿐이다. 이런 부분은 그 동안 봐왔던, 우리가 알고 있는 셜록이 아니라 예전에 방영했었던 몽크의 편집증 증세를 옆에서 돌보면서 사건을 해결하는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그래도 몽크는 상당히 매력있는 캐릭터였던 반면에 엘리멘트리의 셜록은 그러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 


 시즌 2에서 등장하는 셜록의 형 마이크로프트와 왓슨의 새로운 관계는 흥미롭게 진행되었으며, 셜록의 질투아닌 질투를 보는것도 괜찮았다. 그래도 영국 드마라에서 보여줬던 셜록과 왓슨의 케미에 비하면 부족한것은 사실이다.

 

 시즌 2 마지막 장면에서 셜록이 다시 마약에 손을 데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끝나는 모습은 왓슨이 힘들게 셜록을 마약중독에서 벗어나 적응하도록 도왔는데, 셜록은 왓슨이 떠나지 못하게 할 계획으로 마약을 할것으로 보인다. 

 

 시즌 3에서도 셜록의 개성을 살리지 못한다면 엘리멘트리는 머지않아서 종영을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조금 더 셜록의 뛰어난 추리능력을 잘 보여줬으면 좋겠다. 여타 다른 수사물과는 다른 모습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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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원더랜드

정보
ABC | 목 20시 00분 | 2013-10-10 ~ 2014-04-03
출연
소피 로우, 피터 가디엇, 마이클 소차, 엠마 릭비, 나빈 앤드류스
소개
동화와 현실세계를 살짝 비틀어 혼재시킨 ABC <원스 어폰 어 타임>의 스핀오프 드라마. 고전동화 <이상한 나...


 원스 어폰 어 타임의 인기에 힘입어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을 주제로 한 스핀오프 드라마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원더랜드가 제작되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라는 주제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어떻게 내용을 풀어나갈까 했는데, '알라딘'의 지니를 등장시키면서 두 동화의 내용을 섞었다.

 

 주인공 앨리스가 지니인 사이러스을 구하기 위해서 다시 원더랜드로 돌아온다. 물론, 하얀 토끼의 힘을 빌려서 원더랜드로 돌아왔으며, 사이러스를 구하기 위해서 옆에는 여왕의 하트 윌의 도움을 받는다.


 원스 어폰 어 타임의 스핀오프 답게 중간에 원스 어폰 어 타임과 어느정도 연관성 있는 내용이 등장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로빈후드와 잠깐동안 같이 있었던 윌의 모습과 스토리브룩으로 넘어가는 모습이 이에 해당한다. 잠깐 보여주는게 아니라 좀더 연관성 있는 모습을 보여주면 어땠을까 생각한다. 


 원스 어폰 어 타임을 너무 생각해서인지 너무 금방 끝나는게 조금은 아쉽다. 내용전개 방식이 원스 어폰 어 타임과 너무 똑같다보니 자파가 지니인 사이러스를 노리는 이유와 관계를 금방 눈치를 챌수 있었다. 그렇다보니 드라마를 보는데 흥미가 조금 떨어지는 부분도 있는게 드라마를 짧게 만들게 된 요인이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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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 어폰 어 타임 시즌 3

정보
ABC | 일 20시 00분 | 2013-09-29 ~ 2014-05-11
출연
제니퍼 모리슨, 라나 파릴라, 지니퍼 굿윈, 조슈아 달라스, 로버트 칼라일
소개
마법과 저주로 인해 기억을 잃고 살아가던 동화 속 주인공들의 마을 스토리브룩. 시즌 3에서는 스토리브룩과 후크 선장, 피터 팬...


 피터팬의 부하들에게 네버랜드로 헨리는 납치되었고, 엠마와 레지나를 포함한 일행들은 헨리를 구하기 위해서 네버랜드로 넘어가면서 시즌 3가 시작된다. 그동안 시즌 1과 2를 지나오면서 헨리의 가족사가 만만치 않은것을 알게 되었는데, 시즌 3에서도 또한번 놀라움을 준다.

 피터팬이 럼플슈틸스킨의 아버지라는 사실과 헨리를 납치한 이유가  밝혀진다.

 시즌 3의 전반부에서 가장 주목할 내용은 럼플슈틸스킨의 마음의 변화다. 그동안 아들 벨파이어를 위해서는 나쁜일도 서슴치않고 저질러왔지만, 아들의 요구에 럼플슈틸스킨은 조금씩 변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마지막에는 피터팬을 막기위해서 자신의 목숨을 던지는 영웅적인 모습까지 보여준다.

 피터팬의 계략을 막은 스토리브룩 사람들은 저주를 풀고 마법의 나라로 돌아가기로 결정한다. 엠마와 헨리의 기억을 모두 지우고 떠나면서 시즌 3 전반부가 마무리 짓는다.

 이때까지만 해도 시즌 3가 생각보다 빨리 끝난다고 생각했다. 피터팬이 럼플슈틸스킨의 아버지였다는게 충격적이기는 했지만, 시즌 1과 2를 지나오면서 평범함을 넘어서는 가족들이기 때문에 크게 이상할것도 없는 일이라고 나중에는 여겨졌다. 

 벨이 그동안 럼플슈틸스킨을 변화시키려고 노력했지만, 역시 아들 벨파이어의 영향력이 더 강했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럼플슈틸스킨이 아들을 찾기위해서 이 모든 일을 벌인것을 생각해본다면 당연한 일이긴 했다.


 시즌 3 후반부에는 서쪽의 마녀 위키드가 등장하면서 시작된다. 이 부분은 오즈의 마법사 내용을 끌어들였는데, 내용 전부가 아닌 마녀 위키드만 중점적으로 나온다.

 시즌 3 후반부의 주인공은 레지나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사악한 마녀라는 설정으로 레지나는 여러모로 고통을 받아 왔는데, 이제서야 조금은 행복한 모습을 찾는거 같았다. 물론, 레지나의 언니 젤리나가 등장하면서 그 행복은 조금씩 깨지기 시작한다. 

 젤리나는 서쪽의 마녀 위키드이며, 과거로 돌아가 자신이 어머니한테 버림받은 과거를 바꿀려고 한다. 그렇게 되면 레지나는 태어나지 않게 되면서 과거가 완전히 바뀌게 된다.

 언제나 그렇듯 엠마와 레지나, 럼플슈틸스킨, 스노우화이트 등은 젤리나를 막기위해서 고분분투하며 끝내 막아낸다.

 전반부가 럼플슈틸스킨의 변화를 보였다면, 후반부는 레지나의 변화를 보여준다. 레지나는 로빈후드와 사랑을 나누고 사악한 마녀라는 타이틀을 벗기 시작한다.

 그러나 시즌 3 막바지에 로빈후드의 아내를 엠마가 데려오면서 이야기가 달라지기 시작한다. 스노우화이트나 레지나에게 주었던 상처를 이번에는 엠마가 주게 된다.

 그리고 상당히 익숙한 하늘색 옷차림에 얼음을 내뿜는 여자의 모습이 등장하는데, 시즌 4에서는 엘사가 등장할것으로 보인다. 개인적으로 엘사는 안 나왔으면 했는데, 너무나 인기를 끌었던 캐릭터라 '원스 어폰 어 타임'에서도 등장시키로 결정을 한거 같다.

 

 시즌 4에서 등장할 엘사의 모습과 엠마로 인해서 레지나와 로빈후드의 러브라인이 깨지며 레지나가 다시 사악한 마녀로 돌아가게 될지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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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좌의 게임 시즌 4

정보
미국 HBO | 일 21시 00분 | 2014-04-06 ~ 2014-06-15
출연
에이단 질렌, 레나 헤디, 잭 글리슨, 나탈리 도머, 스티븐 딜레인
소개
판타지 소설 '얼음과 불의 노래'를 드라마화한 작품.



 시즌 3에서 피의 결혼식을 선보이며 많은 팬들을 충격에 빠뜨린 왕좌의 게임이 시즌4로 돌아왔다. 책을 읽어봤다면 시즌4에서는 어떤 스토리가 전개될지는 대충 알고 있는 상황이지만, 책의 내용을 심하다 할정도로 선보이는 드라마이다보니 긴장을 놓칠수가 없었다.


 초반부터 조프리가 독살되는 장면으로 시작되는 시즌4는 여태까지의 시즌보다도 더 왕좌의 게임을 놓고 다투는 자들의 윤곽이 밝혀진다. 특히, 조프리를 독살하는데 가장 큰 공을 들였던 리틀핑거는 더이상 자신이 왕좌를 노리고 있다는 것을 산사에게 숨기지 않는다. 산사를 데리고 리틀핑거는 베일로 간다. 리사는 산사의 모습이 자신의 언니를 닮은것과 젊다는 것에 마음에 들어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리틀핑거와 산사가 키스를 하는 모습을 목격한다. 분노한 리사는 리틀핑거에게 자신이 남편을 독살한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책에서도 몰랐던 부분이 이 장면에서 밝혀졌다. 리틀핑거의 암투는 정말 놀라웠다. 

 결국 리사는 산사를 죽이려고 하지만, 리틀핑거가 와서 리사를 말린다. 리사는 리틀핑거에게 다가가지만, 리틀핑거는 리사를 안심시킨뒤에 달의 문으로 밀어버린다.

 리사의 죽음으로 베일은 리틀핑거가 원하는대로 그의 손에 들어오게 된다. 물론, 리사의 아들이 있기는 하지만, 너무나 나약해 영주의 자질이 없기때문에 조만간 리틀핑거에게 죽게 될꺼 같다. 리사의 죽음이 의심스러운 베일의 신하들은 리틀핑거를 심문한다. 그와중에 증인으로 참석한 산사는 리틀핑거의 편을 들어주면서 또 한번 성장하는 모습을 보인다. 

 산사가 리틀핑거에 의해서 암투에 능숙한 인물로 성장하는데, 이 모습이 리틀핑거에게는 좋게 작용하지는 않을꺼 같다. 


 조프리의 독살로 인해서 가장 큰 위험에 빠진 인물은 티리온이다. 예전부터 조프리와 세르세이와 큰 마찰을 일으킨적이 있는 티리온은 조프리의 독살범으로 지명된다. 조프리의 독살과는 전혀 관계없는 티리온이지만 이 위험을 벗어날 방도를 찾지 못하고 있다. 그의 형 제이미는 동생 티리온을 도우려하지만 방법을 찾지 못한다. 결국, 티윈과 협상을 통해서 티리온을 장벽으로 보내려 하지만, 재판에서 티리온은 자신에게 죄를 뒤집어 씌우는 셰이의 증언을 듣고 격분하여 명예결투를 신청한다. 명예결투를 신청하고 나서는 자신을 도울 사람이 없다는 것을 알고는 좌절하고 있는 티리온을 보고 있다보면, 나역시 흥분해서 일을 망쳤던 것을 떠올리게 된다. 

 그래도 티리온은 아직 죽을 운명이 아니였는지 도르네에서 온 오베린 왕자가 티리온을 대신하여 명예결투에 나가겠다고 제안한다. 오베린의 목적은 마운틴이 자신의 동생을 겁탈하여 죽였으며, 조카들을 무참히 살해했다는 증언과 그 지시를 티윈이 했다는 자백을 받기 위해서 킹스랜딩에 온 것인데, 명예결투의 상대로 마운틴이 나오자 이것을 기회라고 여긴것이다.

 명예결투에서 마운틴에게 오베린의 여동생과 조카를 죽였다는 자백을 듣는데 성공하지만, 오베린은 마운틴에게 죽고 만다. 마운틴은 오베린의 독에 당해서 중태에 빠지지만, 생사여부는 드라마에서 나오지는 않는다.

 티리온은 결국 사형에 처해지길 기다리지만, 자이메의 도움으로 탈출할 수 있게된다. 물론 바리스경의 도움도 있었지만, 티리온은 떠나기전에 자신의 아버지 티윈의 방에 들린다. 그곳에서는 셰이가 누워있었다. 셰이가 아버지 침대에 누워있는 모습을 본 티리온은 분노에 빠져 셰이를 죽이고 난뒤, 아버지 티윈을 찾아 다닌다. 화장실에 있는 티윈을 석궁으로 죽인 티리온은 킹스랜딩을 떠난다.

 

 바다 너머 대너리스는 미린을 함락하고 여왕으로써 통치를 시작한다. 계속되는 테러와 주변의 적들에 의해서 고생을 하고 있지만, 나름대로 여왕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나 조라의 스파이행동을 알게 된 대너리스는 그를 쫓아낸다. 이 배신을 대너리스는 자신이 들었던 세가지 예언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한다. 확실한 것은 조라가 이후에 어떠한 행보를 보일지는 다음 시즌에 나와봐야 알겠지만말이다.

 대너리스의 용들은 양을 불태우는것도 모잘라서 결국 사람을 해치고 만다. 대너리스는 어쩔 수 없이 두마리의 용을 가두고 만다. 가장 큰 검은 색 용 드로곤은 일찍이 어디론가 사라져서 보이지 않기때문에 이 위험을 모면했다. 나중에는 이 드로곤이 갖혀있지 않은게 대너리스에게는 큰 행운이지만, 그건 나중의 일이다.

 

 대너리스는 통치하느라 바쁘고, 티리온은 해명하느라 바쁠때, 저 너머 북쪽의 존은 만스의 침공을 대비하느라 바쁘게 지내고 있었다. 만스의 십만대군을 저지하기 위해서 여러가지 방법을 내놓지만, 존의 의견은 쉽게 반영되지 않는다. 그래도 크래스터에 있는 배신자들을 처벌하자는 의견을 받아들여져 잔당들을 처리하고 온다. 그때, 존의 동생 브랜을 만날수도 있었지만 보지는 못한다. 같이 갔던 인물들중에 볼튼과 램지가 보낸 자객이 있었지만, 브랜은 위기를 잘 모면한다.

 결국, 만스의 일당들은 방벽을 넘어서기 위해서 공격을 가하기 시작한다. 침공한 와이들링 사이에서 존은 이그리트를 다시 보지만, 그녀는 죽고만다. 침공했던 와이들링을 1차적으로 막아내긴 했지만, 너무나 많은 피해를 입은 것은 감시자들이였다. 이대로는 2차 공격을 막을 수 없다고 판단한 존은 만스를 암살하러 떠나지만, 만스에게 간파당해 위기에 빠진다.

 이때, 스타니스의 군대가 방벽을 넘어서 만스의 진영을 공격하며, 위기에 빠진 존과 감시자들을 구해낸다.

 

 아리아는 하운드와 재밌지않는 여행을 하고 있는 가운데, 그의 이모가 살고 있는 베일에 갔지만 죽었다는 이야기를 듣게된다. 결국 베일에도 들어가지 못하고 떠나는 와중에 오스키퍼를 자이메에게 받아 산사와 아리아를 찾아 헤매는 브리엔느와 마주친다. 브리엔느는 아리아를 구하기 위해서 하운드와 싸우지만, 아리아는 그 사이 도망친다. 끝내 하운드를 물리친 브리엔느는 아리아를 찾기 위해서 떠나지만, 아리아는 교묘히 빠져나가서 배를 타고 바다를 건널려고 한다.


 브랜은 험난한 여정을 마치고 꿈에서 봤던 장소에 다다른다. 그곳에서 숲의 아이를 만나서 위기를 모면하지만, 조젠은 끝내 죽고만다.

 그곳에서 만난 의문의 할아버지가 브랜에게 다가갔던 세눈의 까마귀였다는 것을 알게된다.


드라마 시즌 4는 책의 4부와 5부의 내용을 섞어놓았다. 덕분에 책의 내용이 어떻게 전개되었는지 비교하는데 상당한 애를 먹었다. 

 시즌 4는 여태까지의 시즌과는 많이 바뀌기 시작했다. 듣기로는 작가가 드라마는 책과는 다른 전개를 보일것이라고 얘기했었는데, 이제부터 다른 전개를 보일것으로 생각된다.

 책에서는 조젠이 죽지 않는데, 드라마에서는 죽었던 것이 가장 확연히 눈에 띄는 차이점인데, 이것 말고도 조금씩 달라진 부분들이 있었다. 4부와 5부를 작년에 읽어서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아서 자세한 비교를 하지 못한게 좀 아쉽다.

 이번 시즌 4는 도르네의 모습이 많이 나올것이라 생각했는데, 킹스랜딩, 대너리스와 존의 이야기를 다룬것을 봤을때는 시즌 5는 도르네의 왕자가 나오면서 또 한번 시청자들을 놀래키지 않을까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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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 더 돔 시즌 1

정보
미국CBS | 월 22시 00분 | 2013-06-24 ~ 2013-09-16
출연
마이크 보겔레이첼 르페브르딘 노리스나탈리 마르티네즈브릿 로버트슨
소개
스티븐 킹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 어느 날 갑자기 정체불명의 투명한 돔에 둘러싸여 바깥 세상과 단절된 작은 마을에서...


 스티븐 킹의 소설 '언더 더 돔'을 드라마로 만들었는데, 방영되기 전부터 상당히 기대를 하고 있었다. 스티븐 킹의 소설을 많이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읽었을때의 재미때문에 이 드마라를 많이 기대했던거 같다. 감상평부터 말하자면 기대했던만큼 재미는 있었다고 생각한다. 중간에 갑자기 판타지로 넘어가는 듯한 모습은 의아하긴 했지만, 설정자체가 돔이 내려와 마을을 뒤엎는 형태의 미스테리와 판타지적인 모습을 생각해보면 그리 나쁜 설정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어느날 갑자기 한 조용한 마을에 엄청난 땅 흔들림이 일어나면서 돔이 나타났다. 위의 사진은 이러한 돔이 이제 막 생기는 장면으로 돔의 경계선에 있던 동물들이나 사람들은 목숨이 위태롭게 된다.



 돔은 마을을 완전히 뒤덮고 있으면서, 마을을 외부와 단절시켜버린다. 밖에 있는 이들은 돔 안으로 들어올 수 없으며, 돔 안에 있는 사람들은 돔 밖으로 나갈수가 없다. 비행기가 날던 중 돔과 부딪히면서 폭발하고 마는데, 이러한 장면은 앞으로 여러번 나오게 된다.



 비행기가 돔과 부딪히며 충돌할 때, 현장에 있던 소년으로 앞으로 돔의 비밀을 풀어나가는데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드라마 시작과 나오는 장면으로 평화롭고 조용한 마을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랬던 마을이 돔이 생기고 나서는 조금씩 변하기 시작한다. 돔이 마을과 외부를 완전히 차단했다는 것을 알게 된 마을 사람들은 점차 이기적인 모습을 보이기 시작한다.



 이러한 이기적인 모습이 극에 달했을 때, 사람들은 혼란과 공포를 느끼기 시작하며 자신들의 생존을 위해서 필요한 물자들을 훔치기 시작한다. 위에 사진은 마을 주민들이 상점들에서 자신들의 생필품들을 훔쳐서 도망치는 장면이다.


 돔으로 인해서 완전히 변해버린 일상, 마을 주민들이 힘을 하나로 모아서 문제를 해결하기도 바쁜 상황에 사람들은 자신들의 이익만을 챙길려고 한다. 스티븐 킹은 사람들의 이러한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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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포터: 시리즈

정보
OCN | 금 23시 00분 | 2012-12-21 ~
출연
크리스 반스, 안드레아 오스바트, 프랑수아 베를레앙, 델핀 샤네끄, 찰리 후브너
소개
통제 불가능한 스피드! 액션 본능이 폭발한다.


 영화 트랜스포터를 드라마로 만든 작품으로 화려한 액션이 볼만하다. 아우디를 모는 장면을 오래도록 볼수 있다는 점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드라마도 충분히 괜찮았지만, 자동차 액션이 생각했던것보다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분노의 질주를 본뒤에 봐서, 너무 기대한거 같다.

 

 자신만의 룰이 있다고 주인공은 말하지만, 매번 그 룰을 깨고 있다. 나중에는 주인공도 그걸 느끼고 한마디하지만, 룰을 깨는 모습을 볼때마다 안타까우면서 조금은 웃음이 나온다.

 영화 못지 않은 액션을 선보임과 동시에 나오는 여배우들도 상당히 이쁘다. 주인공은 매화마다 등장하는 여주인공들과 로맨스를 즐기는데, 고생한 보람이 있는거 같다.


 영화와 드라마, 둘다 액션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드라마는 흘러가는 이야기도 괜찮은 편이다. 단지, 분노의질주같은 자동차액션이 아니라는게 아쉬움으로 남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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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셉션 시즌 2

정보
미국 TNT | 화 22시 00분 | 2013-06-25 ~
출연
에릭 맥코맥, 레이첼 리 쿡, 아제이 스미스, 켈리 로완, 르바 버튼
소개
괴짜 심리 신경학 교수 다니엘 피어스의 새로운 시각으로 살인사건 해결의 결정적 실마리를 풀어나가는 수사 드라마.


 여느 수사물처럼 다니엘 역시 천재적인 인물로 자신의 제자였던 FBI인 케이트를 도와서 사건을 해결해 나간다. 

 다니엘은 뇌,신경 분야의 대학교수로, 정신분열증을 앓고 있다. 이러한 정신분열증은 사건을 해결하는데 있어서 더욱 중요하게 나오는것이 이 드라마의 특징이다. 정신분열증을 앓고 있는 있는 다니엘은 망상과 환영을 보고, 그들과 대화를 나눈다. 이러한 대화속에서 다니엘 은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나간다.


 드라마는 다니엘이 학생들에게 강의를 하는 장면부터 시작한다. 다니엘이 학생들에게 강의하는 주제가 바로 사건의 주제가 된다. 시즌 2는 이러한 시작이 중반까지만 이어진다. 중반이후부터는 바로 사건으로 넘어가는것이 다른 수사물과 딱히 다른점이 없다보니 아쉬움으로 남는다.

 뇌, 신경에 대한 교수이다보니 사건들의 특징도 여기에 맞춰져있다. 그중에서도 인간의 뇌는 언제봐도 신기할뿐이다. 

 드라마는 사건이 해결되면 다시 강의실로 돌아온다. 다니엘은 학생들에게 드라마 시작부에 알려줬던 주제에 대해서 자신의 의견을 말해준다. 나는 이러한 강의를 이용한 구성이 이 드라마를 본 이유중에 하나다.


 시즌 2는 시즌 1에서 다니엘이 자신의 정신분열증을 치료하기 위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서 어느정도 치료가 된 상태에서 시작한다. 하지만, 다니엘은 약의 부작용을 의심하고 약을 줄이면서 다시 정신분열증이 시작되는데, 이 장면은 마치 드라마 하우스의 하우스박사를 생각나게 하는 장면이다.

 시즌 1은 다니엘의 이야기가 중심을 이뤘다면, 시즌 2는 다니엘과 케이트의 이야기가 동시에 나온다. 특히, 후반부에는 다니엘은 자신의 첫사랑이 다시 찾아오면서 고민을 하게 되며, 그녀에게 자신이 떠나야 했던 이유를 설명해준다.

 케이트는 상당히 힘든 시간을 보내는데, 그 시간을 자신의 전남편이 도와주면서 그에게 또 한번의 기회를 준다.

 다니엘과 케이트의 러브라인을 살짝 기대했던 나에게는 약간의 아쉬움을 줬지만, 그래도 시즌 3에서 다니엘과 첫사랑의 관계가 더욱 발전할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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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랜드 시즌 2

정보
Showtime | 일 22시 00분 | 2012-09-30 ~ 2012-12-16
출연
데미안 루이스, 클레어 데인즈, 맨디 파틴킨, 모레나 바카린, 데이빗 헤어우드
소개
8년간 이라크에 구금되었다 돌아온 전쟁영웅 브로디는 CIA로부터 변절한 테러리스트라는 의심을 받는다. 이후, 부통령의 제안으로...


 시즌 1 막바지에 브로디의 정체가 밝혀지면서 새로운 상황을 시즌 2 에서 맞이하게 된다. 그리고 캐리와 브로디의 관계는 더욱 깊어지는등 여러가지면에서 시즌 1 보다 더욱 복잡하게 이야기가 전개된다.


 여전히 테러에 대한 경계를 늦추고 있지않는 CIA는 브로디를 통해서 미국의 테러를 막아내려고 하고 있지만, 테러조직들은 시즌 1 보다 더욱 대담하게 활동하기 시작한다.

 또한, 브로디가 변절한것이 아닐까에 대한 의심이 깊어지면서 주변인물들이 브로디의 뒤를 캐고 다니기 시작한다. 이에 대해 브로디는 불안감을 느끼기 시작하면서 조금씩 무너지기 시작한다.

 

 시즌 2에서 브로디는 사방에서 밀려오는 압박감에 의해 조금씩 무너지기 시작한다. CIA와 테러조직의 싸움에 끼인것도 모잘라서 가족과 친구들의 의심까지 여러가지면에서 복잡하며 해명을 할수도 없으며 해결을 할수도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이러한 복잡하고 불안한 심리를 잘 표현하고 있는데, 배우의 연기가 잘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시즌 1 에서도 의심에 의심을 거듭했지만, 시즌 2 는 더욱 심해진다. 이러한 상황을 보다보면 대체 등장인물들은 사람을 믿기는 할까라는 의구심을 가지게 된다. 직업의 특성상 의심을 가지고 경계해야하지만, 대체 이들은 누구를 믿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이번 시즌 2 도 시즌 1 에서처럼 마지막에 가서는 또 한번 새로운 상황을 보여준다. 오히려 시즌 1 보다 더욱 충격을 주면서 시즌 3 를 예고한다.

 시즌 3 에서는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 또한, 이러한 상황을 맞이한 CIA가 미국이 어떻게 대처할지도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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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land (홈랜드) 시즌 1  (0) 2013.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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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랜드 시즌 1

정보
Showtime | 일 22시 00분 | 2011-10-02 ~ 2011-12-18
출연
클레어 데인즈, 데미안 루이스, 맨디 파틴킨, 모레나 바카린, 데이빗 헤어우드
소개
작전 중 실종되어 전사한 것으로 간주되었던 해병 니콜라스 브로디가 8년 만에 아프가니스탄에서 구출되어 돌아온다. 그러나 그의 ...


 8년동안 포로로 잡혀있다가 구출된 브로디와 그를 의심하는 CIA 요원 캐리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국가 안보와 관련된 드라마로 상당한 재미를 보여주고 있다.


 브로디에 대한 캐리의 의심은 생각해보면 충분히 할만한 의심이라고 생각한다. 8년동안 포로로 있다는것은 실제로 쉬운일이 아니기때문이다. 어떠한 도움을 주었고, 그것에 대한 보상으로 살려주었다는 생각은 타당하며, 그로인해 브로디가 변심을 했다고 짐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드라마는 진행이 될수록 등장하는 인물들간의 첨예한 대립이 이어진다. 특히나, 브로디와 캐리의 싸움은 점점 더 심해지며 선을 넘어서는 지경에까지 이른다. 이런, 인물간의 대립이 이 드라마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생각한다.

 그 어떤 스릴러보다 더 흥미로운 이야기 구성이 많은 이들에게 관심을 받은 이유인거 같다.


 최근들어 국가안보에 대해서 여러가지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홈랜드는 이러한 문제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기회를 만들어주는거 같다. 


 정보는 예전부터 중요했지만, 지금의 시대에 이르러서는 그 중요성은 누구나가 다 공감하고 있다. 홈랜드는 이러한 중요성을 더욱 부각시킨다. 미국에 테러를 감행하기 위한 조직과 그 테러를 막아내기 위한 CIA의 싸움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바로 상대방의 정보이기 때문이다.

 이 싸움의 가장 핵심인물은 바로 브로디이며, 그는 테러조직과 CIA의 사이에 놓여있으며, 그의 행동 하나하나에 양쪽 모두 긴장하고 있다.

 시즌 1 막바지에 브로디의 정체가 밝혀지면서 홈랜드는 시즌 2의 기대를 더욱 높여주고 있는데, 브로디가 어떤한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


 최근 스릴러라고는 상당부분 수사물을 봐왔는데, 이러한 첩보형태의 스릴러인 홈랜드는 새로운 긴장감과 재미를 보여주고 있다. 많은 유명인사들이 홈랜드를 극찬한 이유중에 하나가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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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land (홈랜드) 시즌 2  (0) 2013.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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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킹스 시즌 1

정보
History channel HD | 일 22시 00분 | 2013-03-03 ~ 2013-04-28
출연
트래비스 핌멜, 가브리엘 번, 캐서린 윈닉, 클라이브 스탠든, 제설린 길직
소개
전설의 바이킹 영웅 라그나 로스브로크의 젊은 시절을 중심으로 그려나가는 모험과 도전의 연대기. 그는 유쾌한 친구 플로키와 함께...



 드라마에 나오는 주인공 라그나 로스브로크는 실제로 존재했던 인물이란걸 드라마를 다 보고 나서야 알게 된것은 조금 아쉬었다. 애초에 드라마 보기전에 이것저것 찾아보고 보는게 아니다보니 이런일이 종종 있다.

 상당히 뛰어난 바이킹이였다고 하는데, 드라마에 나오는 주인공의 모습도 이러한 부분이 잘 반영이 된듯 여느 바이킹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대다수의 바이킹들이 동쪽의 러시아로 약탈을 하러 가려고 하고 있을때, 라그나는 서쪽의 바다를 건너가자고 주장을 한다. 이러한 그의 계획을 전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그럼에도 라그나는 포기하지않고 계속해서 계획을 세우고, 몰래 팀을 구성하여 서쪽으로 항해를 시작한다. 지금의 영국으로 항해를 간 라그나 일행은 결국 성당을 습격하여 상당한 양의 보물을 약탈하고 수도승 몇명을 잡아온다. 이렇게 약탈을 성공적으로 마친 라그나 일행은 큰 환대를 받지만, 그 지역의 지도자는 라그나를 탐탁하게 여기지 않는다.

 결국, 라그나의 모든 보물을 가로채가며 라그나는 수도승 한명만으로 노예로 데려간다. 그 수도승을 데려다놓고 같이 술을 마시면서 이야기를 하는데, 대부분이 서쪽 섬의 대한 정보를 물어본다. 이러한 모습들이 단순히 도전적이고 무모함을 지니고 있는것만이 아니라 상당한 지략도 갖췄다는것을 보여준다.

 이처럼 라그나는 도전정신, 용맹함, 지략, 뛰어난 리더쉽을 보여주며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가고 있는데, 그의 친동생은 이러한 형의 모습을 부러워함과 동시에 질투를 한다. 라그나 혼자서 한 일이 아니라 자신과 함께 했음에도 라그나가 자신보다 더 부각되는것을 싫어하고 있는것인데, 이것을 다른 지역의 바이킹이 간파한다.

 결국, 동생은 시즌 1 막바지에 형에게서 등을 돌리기로 결심을 하는데, 시즌 2에서는 이러한 모습들이 본격적으로 나올것으로 예상된다.


 바이킹이라 하면 야만적인 모습으로 떠올리기 쉬운데, 이 드라마는 그러한 모습들을 잘 보여주고 있다. 특히, 북부유럽의 신화를 믿고 있는 모습들이 나오면 그렇게 반가울수가 없다.

 또한, 드라마는 친절하게 시작하기전에 상당히 폭력적이고 성적인 장면이 나온다는 경고문구도 보여주고 있지만, 이미 왕좌의게임을 한번쯤은 본 사람이라면 바이킹스는 조금은 못 미치는다는 느낌을 준다. 그래도 이렇게 시작전에 경고문구를 보여주는건 괜찮다고 생각한다.


 바이킹스는 그 시대의 바이킹들의 모습들을 상당히 잘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정말로 잘 보여줬는지는 논란이 있다고는 하지만, 그 시대를 100% 똑같이 재현한다는것이 쉬운일이 아닌라는것을 감안한다면 괜찮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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