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ARTICLE 미드/Game of Thrones | 1 ARTICLE FOUND

  1. 2014.07.01 Game Of Thrones (왕좌의 게임) 시즌 4



왕좌의 게임 시즌 4

정보
미국 HBO | 일 21시 00분 | 2014-04-06 ~ 2014-06-15
출연
에이단 질렌, 레나 헤디, 잭 글리슨, 나탈리 도머, 스티븐 딜레인
소개
판타지 소설 '얼음과 불의 노래'를 드라마화한 작품.



 시즌 3에서 피의 결혼식을 선보이며 많은 팬들을 충격에 빠뜨린 왕좌의 게임이 시즌4로 돌아왔다. 책을 읽어봤다면 시즌4에서는 어떤 스토리가 전개될지는 대충 알고 있는 상황이지만, 책의 내용을 심하다 할정도로 선보이는 드라마이다보니 긴장을 놓칠수가 없었다.


 초반부터 조프리가 독살되는 장면으로 시작되는 시즌4는 여태까지의 시즌보다도 더 왕좌의 게임을 놓고 다투는 자들의 윤곽이 밝혀진다. 특히, 조프리를 독살하는데 가장 큰 공을 들였던 리틀핑거는 더이상 자신이 왕좌를 노리고 있다는 것을 산사에게 숨기지 않는다. 산사를 데리고 리틀핑거는 베일로 간다. 리사는 산사의 모습이 자신의 언니를 닮은것과 젊다는 것에 마음에 들어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리틀핑거와 산사가 키스를 하는 모습을 목격한다. 분노한 리사는 리틀핑거에게 자신이 남편을 독살한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책에서도 몰랐던 부분이 이 장면에서 밝혀졌다. 리틀핑거의 암투는 정말 놀라웠다. 

 결국 리사는 산사를 죽이려고 하지만, 리틀핑거가 와서 리사를 말린다. 리사는 리틀핑거에게 다가가지만, 리틀핑거는 리사를 안심시킨뒤에 달의 문으로 밀어버린다.

 리사의 죽음으로 베일은 리틀핑거가 원하는대로 그의 손에 들어오게 된다. 물론, 리사의 아들이 있기는 하지만, 너무나 나약해 영주의 자질이 없기때문에 조만간 리틀핑거에게 죽게 될꺼 같다. 리사의 죽음이 의심스러운 베일의 신하들은 리틀핑거를 심문한다. 그와중에 증인으로 참석한 산사는 리틀핑거의 편을 들어주면서 또 한번 성장하는 모습을 보인다. 

 산사가 리틀핑거에 의해서 암투에 능숙한 인물로 성장하는데, 이 모습이 리틀핑거에게는 좋게 작용하지는 않을꺼 같다. 


 조프리의 독살로 인해서 가장 큰 위험에 빠진 인물은 티리온이다. 예전부터 조프리와 세르세이와 큰 마찰을 일으킨적이 있는 티리온은 조프리의 독살범으로 지명된다. 조프리의 독살과는 전혀 관계없는 티리온이지만 이 위험을 벗어날 방도를 찾지 못하고 있다. 그의 형 제이미는 동생 티리온을 도우려하지만 방법을 찾지 못한다. 결국, 티윈과 협상을 통해서 티리온을 장벽으로 보내려 하지만, 재판에서 티리온은 자신에게 죄를 뒤집어 씌우는 셰이의 증언을 듣고 격분하여 명예결투를 신청한다. 명예결투를 신청하고 나서는 자신을 도울 사람이 없다는 것을 알고는 좌절하고 있는 티리온을 보고 있다보면, 나역시 흥분해서 일을 망쳤던 것을 떠올리게 된다. 

 그래도 티리온은 아직 죽을 운명이 아니였는지 도르네에서 온 오베린 왕자가 티리온을 대신하여 명예결투에 나가겠다고 제안한다. 오베린의 목적은 마운틴이 자신의 동생을 겁탈하여 죽였으며, 조카들을 무참히 살해했다는 증언과 그 지시를 티윈이 했다는 자백을 받기 위해서 킹스랜딩에 온 것인데, 명예결투의 상대로 마운틴이 나오자 이것을 기회라고 여긴것이다.

 명예결투에서 마운틴에게 오베린의 여동생과 조카를 죽였다는 자백을 듣는데 성공하지만, 오베린은 마운틴에게 죽고 만다. 마운틴은 오베린의 독에 당해서 중태에 빠지지만, 생사여부는 드라마에서 나오지는 않는다.

 티리온은 결국 사형에 처해지길 기다리지만, 자이메의 도움으로 탈출할 수 있게된다. 물론 바리스경의 도움도 있었지만, 티리온은 떠나기전에 자신의 아버지 티윈의 방에 들린다. 그곳에서는 셰이가 누워있었다. 셰이가 아버지 침대에 누워있는 모습을 본 티리온은 분노에 빠져 셰이를 죽이고 난뒤, 아버지 티윈을 찾아 다닌다. 화장실에 있는 티윈을 석궁으로 죽인 티리온은 킹스랜딩을 떠난다.

 

 바다 너머 대너리스는 미린을 함락하고 여왕으로써 통치를 시작한다. 계속되는 테러와 주변의 적들에 의해서 고생을 하고 있지만, 나름대로 여왕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나 조라의 스파이행동을 알게 된 대너리스는 그를 쫓아낸다. 이 배신을 대너리스는 자신이 들었던 세가지 예언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한다. 확실한 것은 조라가 이후에 어떠한 행보를 보일지는 다음 시즌에 나와봐야 알겠지만말이다.

 대너리스의 용들은 양을 불태우는것도 모잘라서 결국 사람을 해치고 만다. 대너리스는 어쩔 수 없이 두마리의 용을 가두고 만다. 가장 큰 검은 색 용 드로곤은 일찍이 어디론가 사라져서 보이지 않기때문에 이 위험을 모면했다. 나중에는 이 드로곤이 갖혀있지 않은게 대너리스에게는 큰 행운이지만, 그건 나중의 일이다.

 

 대너리스는 통치하느라 바쁘고, 티리온은 해명하느라 바쁠때, 저 너머 북쪽의 존은 만스의 침공을 대비하느라 바쁘게 지내고 있었다. 만스의 십만대군을 저지하기 위해서 여러가지 방법을 내놓지만, 존의 의견은 쉽게 반영되지 않는다. 그래도 크래스터에 있는 배신자들을 처벌하자는 의견을 받아들여져 잔당들을 처리하고 온다. 그때, 존의 동생 브랜을 만날수도 있었지만 보지는 못한다. 같이 갔던 인물들중에 볼튼과 램지가 보낸 자객이 있었지만, 브랜은 위기를 잘 모면한다.

 결국, 만스의 일당들은 방벽을 넘어서기 위해서 공격을 가하기 시작한다. 침공한 와이들링 사이에서 존은 이그리트를 다시 보지만, 그녀는 죽고만다. 침공했던 와이들링을 1차적으로 막아내긴 했지만, 너무나 많은 피해를 입은 것은 감시자들이였다. 이대로는 2차 공격을 막을 수 없다고 판단한 존은 만스를 암살하러 떠나지만, 만스에게 간파당해 위기에 빠진다.

 이때, 스타니스의 군대가 방벽을 넘어서 만스의 진영을 공격하며, 위기에 빠진 존과 감시자들을 구해낸다.

 

 아리아는 하운드와 재밌지않는 여행을 하고 있는 가운데, 그의 이모가 살고 있는 베일에 갔지만 죽었다는 이야기를 듣게된다. 결국 베일에도 들어가지 못하고 떠나는 와중에 오스키퍼를 자이메에게 받아 산사와 아리아를 찾아 헤매는 브리엔느와 마주친다. 브리엔느는 아리아를 구하기 위해서 하운드와 싸우지만, 아리아는 그 사이 도망친다. 끝내 하운드를 물리친 브리엔느는 아리아를 찾기 위해서 떠나지만, 아리아는 교묘히 빠져나가서 배를 타고 바다를 건널려고 한다.


 브랜은 험난한 여정을 마치고 꿈에서 봤던 장소에 다다른다. 그곳에서 숲의 아이를 만나서 위기를 모면하지만, 조젠은 끝내 죽고만다.

 그곳에서 만난 의문의 할아버지가 브랜에게 다가갔던 세눈의 까마귀였다는 것을 알게된다.


드라마 시즌 4는 책의 4부와 5부의 내용을 섞어놓았다. 덕분에 책의 내용이 어떻게 전개되었는지 비교하는데 상당한 애를 먹었다. 

 시즌 4는 여태까지의 시즌과는 많이 바뀌기 시작했다. 듣기로는 작가가 드라마는 책과는 다른 전개를 보일것이라고 얘기했었는데, 이제부터 다른 전개를 보일것으로 생각된다.

 책에서는 조젠이 죽지 않는데, 드라마에서는 죽었던 것이 가장 확연히 눈에 띄는 차이점인데, 이것 말고도 조금씩 달라진 부분들이 있었다. 4부와 5부를 작년에 읽어서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아서 자세한 비교를 하지 못한게 좀 아쉽다.

 이번 시즌 4는 도르네의 모습이 많이 나올것이라 생각했는데, 킹스랜딩, 대너리스와 존의 이야기를 다룬것을 봤을때는 시즌 5는 도르네의 왕자가 나오면서 또 한번 시청자들을 놀래키지 않을까 예상한다.


 


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