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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나

저자
마이클 에니스 지음
출판사
북폴리오 | 2013-02-05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프로파일러 마키아벨리와 과학수사관 다 빈치, 연쇄살인을 파헤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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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키아벨리와 다 빈치가 나온다길래 호기심에 읽어보기 시작한 책, 기대했던만큼의 재미는 느끼지 못했다.

 추리소설을 기대했지만, 추리소설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부족한 느낌을 받았다. 오히려 역사적인 사실들이 더 뛰어난 역사소설에 추리가 가미되었다고 하는게 더 낫다고 생각한다. 원래 이런작품을 나 혼자 추리소설이라고 생각하고 본것인지도 모르겠지만, 책에서 벌어지는 주변 상황에 대한 묘사들은 상당한 수준이다. 책으로 보는 것으로는 상상하기 힘들만큼, 너무나 자세한 설명들이 있어 영화나 드라마로 만들면 좋을꺼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용은 마키아벨리가 친구한테 편지를 여러차례 보낸 것들을 모아서 엮은 것으로 나오는 구성이지만, 이 역시도 이러한 형태의 소설에서는 이미 여러차례나 보여주었던 것으로 특별하지는 않았다.

 그 시대의 사이코패스와 소시오패스의 단계를 보여주는 체사레의 모습이 인상적인것은 사실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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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rlock (셜록) 시즌 3

영드 2014. 1. 23. 23:56



셜록 시즌 3

정보
BBC One | 시 분 | 2014-01-01 ~ 2014-01-12
출연
베네딕트 컴버배치, 마틴 프리먼, 아만다 애빙턴, 마크 게이티스, 루퍼트 그레이브즈
소개
“코난 도일의 이야기는 영국의 고급스러운 전통 의상과 문화에 대한 것이 아니다. 오히려 잔혹한 악당들이 벌이는 소름끼치는 범죄...


 시즌 2에서 모리아티를 죽이고 셜록이 자살하면서 왓슨은 셜록이 죽은것으로 알고 있었지만, 셜록은 죽지 않았다는 것을 시청자들은 전부 알고 있었다. 셜록이 왓슨에게 어떻게 다가갈지, 그리고 죽음을 위장한 방법이 궁금한 가운데 셜록 시즌 3가 드디어 시작되었다.


- 셜록 시즌 3 1화 '빈 영구차'


 셜록 시즌3의 3부작중 첫번째 작품은 '빈 영구차'로 제목부터가 셜록이 죽지 않았음을 알려준다. 셜록이 어떻게 자신의 죽음을 위장했는지에 대해서 여러가지 가설이 나오는데, 그중에서도 셜록 시즌2에서 셜록을 헛소문으로 괴롭히던 기자의 재밌는 추리가 나온다.



 이 추리를 들은 레스트레이드경감은 헛소리라고 말할뿐이다.



 셜록과 함께 셜록의 죽음을 위장한 셜록의 형 마이크로프트, 셜록보다 뛰어난 천재적인 인물로 성격 또한 까탈스럽다. 런던에 위기가 닥쳐오자 셜록을 직접 데리러 나갔다 온다.



 이렇게 해서 셜록은 다시 런던으로 돌아오게 된다.



 셜록은 마이크로프트에게 왓슨에대해 물어보지만, 돌아오는 대답이 영 시원치않다. 직접 가서 만나서 왓슨을 놀래켜줄 생각만 하는 셜록, 왓슨은 셜록이 살아있다는 것을 알면 당황하다 못해 화가날꺼 같은데, 셜록은 거기까지는 생각하지 못한거 같다.



 실제로 셜록이 살아있다는 것을 알게되자 당황한 모습을 보인 왓슨, 이러한 왓슨에게 장난끼 섞인 말을 했다가 바로 왓슨에게 멱살을 잡혔다.



 셜록이 살아있는 것을 알게 된 왓슨은 셜록이 수염이 어울리지 않는다고 하자 그 다음날 바로 면도를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모습에 메리는 그저 웃을뿐이다.


 돌아온 셜록, 이전과 다름없이 뛰어난 추리실력을 보여주며 런던을 위협하려고 하는 테러를 왓슨과 함께 저지한다. 이전보다 조금 더 장난이 섞인 듯한 모습이 보이는건, 그 만큼 왓슨을 편하게 생각하는게 아닐까 한다.

 시즌 1,2에 비해서는 추리적인 부분이 조금 감소한 모습이다. 이전 작품들에서는 셜록의 추리하는 모습들이 많이 나왔는데, 시즌 3의 1화는 약간 팬들을 위한 서비스가 많이 들어갔다고 생각한다. 아무래도 셜록이 시즌 1,2를 거치면서 수 많은 팬들을 만들며 인기가 많아졌기에 생겼난 현상이라고 생각한다.


-셜록 시즌 3 2화 '세 사람'


 셜록은 왓슨이 떠나간 집에서 혼자 지내고 있는 가운데, 왓슨과 메리의 결혼식이 다가오고 있다. 결혼식을 좋아하지 않는 셜록은 가지 않으려고 하지만, 왓슨의 신랑들러리를 하게 되어 참석을 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왓슨을 위한 파티도 나름대로 준비한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살인 사건은 찾아오고, 제대로 해결이 되지 않은채 결혼식을 맞이하고 마는 셜록과 왓슨, 셜록은 결혼식장에서 왓슨과 메리를 위한 연설을 하면서 미해결된 사건을 이야기해준다. 이야기를 하던 도중 셜록은 이상한 낌새를 눈치채고, 사건이 아직 끝나지 않았으며, 범인이 결혼식장에 참석한 인물들중 한 명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결국, 범인을 잡고 왓슨과 메리는 행복한 결혼식을 올리게 된다.

 


 셜록은 왓슨과 메리의 결혼식을 축하하며 바이올린 연주를 한다. 이때 셜록은 짧게 축하말을 건네주면서 메리가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렇다보니 두 사람을 축하하는게 아닌 세 사람을 축하하는 말을 하는, 본인도 약간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 2화의 제목이 '세 사람'이라고 붙은 이유는 메리가 왓슨의 아이를 가졌기 때문에 붙여진게 아닐까 생각한다.

 2화에서 주목할 점은 메리이다. 왓슨이 사랑하는 여자이며, 왓슨의 아내가 되는 메리, 하지만 그 정체는 불분명하다. 시즌 3 1화에서도 잠깐 보여지는 모습을 보면 평범한 인물은 아니라고 생각은 되는데, 2화에서는 큰 특징없이 그냥 넘어간다. 아무래도 3화 또는 시즌 4에서 메리의 진짜모습이 등장할꺼라 예상은 했는데, 3화에서 나온다.

 

-셜록 시즌 3 3화 '마지막 서약'



마그누센, 시즌 3의 진정한 악당이라고 할 수 있다. 끝판왕과 다름없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그 강력함은 셜록조차도 당해낼수가 없다. 세상의 모든 정보를 쥐고 있는 인물로, 자신을 거역하는 자들에게 그 정보를 가지고 협박을 하며, 자신이 원하는 것을 가진다.



 셜록은 메리의 정체를 의심을 했고, 그 사실들을 털어놓게 만드는데 성공한다. 메리는 한명의 의뢰인이 되어 셜록과 왓슨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전부 털어놓는다.

 이후에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왓슨은 메리에게 감동적인 대사를 던지는데, 이 부분은 직접 보시는게 좋을꺼 같다.



 마그누센의 강력한 무기인 정보를 모아두는 곳, 금고에 가서 메리와 관련된 정보를 모두 가져올려고 셜록은 계획을 세웠다. 계획대로, 셜록과 왓슨은 마그누센의 금고를 향해 간다.



 문을 열었지만, 방안에 있는 것은 의자 하나뿐이였다. 어디에도 금고는 보이지 않으며, 밑으로 내려가는 계단이나 엘리베이터도 없었다. 이에 어리둥절하는 셜록과 왓슨, 마그누센은 의자에 앉아서 자신의 금고의 정체에 대해서 말해준다.

 셜록이 가장 자랑하는 무기 '기억의 궁전', 셜록은 이 궁전을 통해서 많은 양의 정보를 저장하고 있으며, 필요할때마다 꺼내서 쓰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시즌 1,2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보였는데, 마그누센은 이러한 셜록보다도 더 뛰어난 기억의 궁전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셜록은 이에대해 망연자실한 표정을 보이고 있다. 아무래도 마그누센에게 셜록이 패배한 것이라 보인다.



 마그누센도 분명히 셜록이 왓슨을 얼마나 아끼는지 알고 있었다. 그렇다면, 이에 대한 대비를 했어야 했는데, 자신의 실력을 너무 자신한게 아닌가 싶다. 셜록의 돌발행동은 예측하지 못했으니 말이다. 셜록은 왓슨을 위해서 마그누센을 죽이는 대형사고를 치고만다.



 이 사건을 통해서 셜록은 외부로 추방당하게 되고, 셜록은 왓슨과 작별 인사를 한다.

 너무나 허무한 결말에 많은 시청자들이 화가 잔뜩 난것을 알았을까, 셜록은 막바지에 또 한번의 반전을 준비했다.



 셜록이 죽지 않았으니, 나 역시 죽지 않았다를 보여주는 모리아티 교수, 셜록에게 있어서 진정한 라이벌이라 할 수 있는 모리아티가 죽지 않고 살아있는 것을 보여준다. 이로 인해서, 셜록은 추방당한지 4분만에 다시 영국으로 돌아오게 된다.

 시즌 4에서 셜록과 모리아티의 추리 대결이 기대되는 시즌 3였다.


 시즌 3는 시즌1,2에 비해서 추리하는 셜록의 비중이 줄어들었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 셜록이 추리를 하는 모습들을 잘 표현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었던 작품이 시즌 1,2였다면, 시즌 3는 이러한 팬들을 위한 요소가 많이 등장하면서 추리에 대한 부분이 조금 감소한 느낌이었다. 대표적으로는 셜록과 왓슨의 우정이 아닌 사랑이 등장하는 장면들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러한 부분도 재밌는 있지만, 추리를 기대했던 사람들에게는 시즌 3는 야간의 아쉬움을 남겨주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시즌 3 3화에서 마그누센의 허무한 죽음또한 아쉬움을 남기긴 마찬가지였다. 최종 보스나 다름없는 막강한 모습을 보였는데, 그 끝은 너무나 허무했다. 그래서인지 이대로 끝나면 안될꺼라 예상은 하고 있던 가운데, 기다리던 셜록의 라이벌 모리아티의 등장은 정말 반가웠다. 악당의 등장이 이토록 반갑다고 느낀것을 알았을 땐, 그저 웃음만 나왔다.

 시즌4에서는 셜록과 모리아티의 대결 구도가 다시 성사되는데, 이 대결이 어찌 될지 지켜보는 재미가 엄청날꺼라 예상된다. 하루 빨리 셜록 시즌 4가 시작되는 날이 오기만을 바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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