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과의 춤. 1

저자
조지 R. R. 마틴 지음
출판사
은행나무 | 2013-09-11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미국의 톨킨’ 조지 R. R. 마틴 일생의 대역작 [얼음과 불...
가격비교


4부 '까마귀의 향연'은 킹스랜딩과 도르네의 이야기가 주를 이뤘다면, 5부 '드래곤의 춤'은 세븐킹덤을 벗어나 바다 너머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4부에서 잠깐 나왔던 티리온, 대너리스와 월의 존의 이야기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책을 펼치면 작가의 말이 있다. 4부에서 끝났던 내용이 5부에서 바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4부와 같은 시간대에 벌어지는 티리온, 대너리스와 존의 이야기를 다룬다고 나온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서 4부의 끝 부분과 5부의 이야기가 합쳐지면서 마무리된다고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고 있다. 4부에서 끝난 내용이 어떻게 전개될지 5부를 기다렸던 나에게는 시작부터 당황을 안겨준 작가의 말이였다.


 대너리스를 찾아가기 위해서 티리온은 정체불명의 용병들과 항해를 한다. 그들과 함께 지내면서 티리온은 여전한 비범함으로 용병들의 정체를 알아낸다. 여기서 생각지도 못한 인물이 등장하게 되며, 티리온은 그에게 몇가지 충고를 해준다. 

 티리온은 술집에서 조라를 먼저 알아보고 도망갈려 하지만, 조라에게 붙잡히고 만다. 처음에는 조라가 세르세이의 앞잡이라 생각하고 조라에게 대항을 했지만, 조라가 자신을 대너리스에게 데려갈 것을 알게 된 후로는 마음을 놓는다. 

 조라와 티리온은 본인들이 원했던 대너리스에게 다가가지만, 그리 좋지 않은 모습으로 다가간다. 그 이유는 중간에 노예상들에게 붙잡혀 노예신분으로 대너리스가 있는 곳까지 왔기 때문이다.


 한편, 대너리스는 계속되는 적들의 테러행위에 심한 압박을 받는다. 이로인해 대너리스는 흔들리고, 결국 원치않던 인물을 남편으로 맞이하고 평화협정을 맺는다. 하지만, 평화는 그리 오래가지 못했으며, 그토록 반대했던 투기장은 다시 문을 열고 만다. 

 대너리스의 불편한 마음을 알았는지, 투기장에서 열린 행사에 드로곤이 난입한다. 사나워진 드로곤을 진정시키기 위해 대너리스는 투기장으로 뛰어들어가 드로곤을 채찍으로 때리며 길들인다. 대너리스는 끝내 드로곤을 길들이는데 성공했으며, 드로곤을 탄채로 어디론가 사라지고 만다. 사라진 대너리스를 두고 도시는 혼란에 빠지고, 죽었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한다.

 같은 투기장에서 공연을 했던 티리온은 자신의 눈앞에서 대너리스가 떠나는 것을 보지 못했으며, 만날 수 있는 기회조차 잡지 못했다.


 월의 존은 자유민들을 받아들일뿐 아니라 그들은 까마귀로 만들어 월을 지킬 계획을 세운다. 턱없이 부족한 까마귀들로는 서서히 내려오는 죽은자들을 막아내는데 힘들꺼라는 생각에 계획을 진행하지만, 주변에서 반대하는 까마귀 형제들과 스타니스의 측근들을 무시한채 일을 계속해서 추진해나간다.

 

 그동안 월 너머로 넘어간 브랜일행은 끝내 그린시어와 만나게 되고, 그곳에서 브론은 숲의 아이들이 아직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된다. 그린시어는 자신이 브론을 부른 이유를 알려주며, 브론은 그린시어의 뒤를 잇기로 결정한다.


 아리아는 신전에서 치룬 시험을 통과하고 신전에서 계속 머물며, 조금씩 성장해 나가고 있다.


 5부는 총 3권으로 내용이 엄청나게 많으며, 스타크 가문의 브론과 아리아의 성장이 가장 눈에 띄는게 5부의 내용이다. 대너리스도 그동안 드래곤의 어머니라 불리기만 했을뿐, 급격하게 성장한 드래곤들을 다루지 못했던 이전의 모습과는 다른 모습을 통해서, 앞으로 대너리스가 보여줄 모습또한 흥미롭다.

 

 직접적으로 나오지는 않지만, 예전에 브론이 릭콘을 다른곳으로 보내며 둘이 갈라졌지만, 대부분 브론의 이야기만 언급될뿐 릭콘이 어떻게 되었는지 나오지 않았다. 그런데 5부에서는 드디어 릭콘이 아직 살아있다는 이야기가 등장한다. 릭콘의 생사소식으로 인해서 북부를 지배할려고 했던 볼튼가의 사람들과 북부에서부터 자신의 영향력을 다시 일으켜 세울려고 하는 스타니스가와의 싸움이 바빠지기 시작했다. 이 둘의 싸움에 릭콘이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는 앞으로 나올 6부에서 등장할꺼라 생각된다. 그러기 위해서 5부에서 릭콘이 살아있다는 이야기를 알려준거 같다.


 시간이 지날수록 왕좌를 둘러싼 싸움이 더욱 치열해지며, 앞에서 일어났던 일들에 대한 전말이 서서히 밝혀지는게 이 책의 가장 큰 즐거움이 아닐까싶다. 또한, 작가는 항상 독자들의 예상을 뒤집어엎는 이야기를 하나씩 넣어서 충격을 주고 있다. 이부분은 책을 읽다보면 나오기 때문에 따로 언급을 하지 않겠다.

 앞으로 전개될 6부의 이야기를 볼 수 있도록 하루 빨리 책이 나왔으면 좋겠다.

''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포르투나 : 잔혹한 여신의 속임수  (0) 2014.01.25
이기는 습관 2  (0) 2013.07.14
이기는 습관  (0) 2013.07.07
48분 기적의 독서법  (0) 2013.06.30
신 - 만족스럽지 못한 결말  (0) 2009.12.09
AND



AND



AND



AND



화이트 칼라 시즌 5

정보
USANetwork | 목 21시 00분 | 2013-10-17 ~ 2014-01-30
출연
맷 보머, 팀 디케이, 윌리 가슨, 티파니 티센, 마샤 토마슨
소개
FBI가 된 꽃미남 사기꾼 닐 카프리의 이야기.


 시즌 4에서 닐 카프리의 아버지가 등장하면서 새로운 재미를 주었는데, 마지막에 닐의 아버지의 함정에 피터가 빠지며 체포되면서 시즌 4가 끝났다.



 닐의 아버지로 인해서 피터는 살인누명을 쓰게 되고, 체포가 된다.



피터가 감옥에 가는 것으로 시즌 5는 시작된다. 피터를 만나러 간 닐, 둘의 모습을 보면 시즌 1에서 피터가 닐을 만나기 위해서 감옥에 간것이 생각이 난다. 그때랑은 상황이 완전히 반대가 되버린 모습은 낯설다. 피터를 감옥에서 꺼내기 위해서 온갗 계획을 고민하는 닐이지만 마땅한 해결책을 찾아내지는 못하는 상황이다.



고민하는 닐에게 피터를 구해줄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제안하는 커티스 헤이든, 시즌 1에서 위조채권으로 인해서 닐과 피터에게 붙잡혀서 감옥에 간 인물이다. 커티스 헤이든 역을 맡은 배우는 악역전문 배우인거 같다. 여러 드라마에서 악당으로 자주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 (슈퍼내츄럴에서는 악당의 끝판왕, 지옥의 왕을 연기하는데 능글능글한 모습이 상당히 매력적이다.)



커티스 헤이든은 닐에게 Give and Take를 하자고 말한다. 피터가 풀려날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있다면서 닐에게 협력을 요구한다. 닐은 커티스 헤이든을 믿지 못하기에, 먼저 피터를 풀어주면 헤이든의 부탁을 들어준다고 말하면서 둘 사이의 거래는 성립된다.

 이때까지만 해도 닐은 커티스 헤이든이 어떠한 음모를 꾸미는지 생각을 못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상당히 안좋은 거래를 하고 말았다. 시즌 5에서는 커티스 헤이든에 의해서 자꾸만 끌려다니는 닐의 모습이 여러번 나오는데, 피터에게 이러한 사실을 숨겨야만 하는 닐의 처지를 생각하면 안쓰럽다.



 커티스 헤이든의 충고대로 자신의 아버지 목소리를 연기한 닐, 그리고 법정에서는 닐의 목소리가 녹음된 테이프가 새로운 증거로 채택되면서 피터는 혐의를 벗게 되고 자유가 된다.



 커티스 헤이든이 먼저 피터에게 자유를 주는데 도움을 주었기에 이제는 닐의 차례가 되었지만, 커티스 헤이든은 닐에게 웨일즈의 동전을 훔쳐달라고 요구한다. 이 동전은 피터를 수사한 검사의 뇌물로 바쳐질 물건이였다. 닐은 처음에는 무리한 부탁이라며 거절을 하지만, 커티스 헤이든이 피터를 물고늘어지기에 어쩔수 없이 부탁을 받아들인다.



 여전히 뛰어난 실력을 보이며 동전을 훔치는 닐, 물론 뒤에서 열심히 도와주는 모지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였다. 이렇게 동전을 훔치는데까지는 성공했지만, 예상외의 방해로 인해서 동전을 끝까지 가져오는데는 실패하고 만다.

 피터가 풀려나고 바로 맡은 수사는 이 동전을 훔쳐간 범인을 찾는 일이라, 닐의 입장에서 엎친데 덮친격이 되버렸다. 어찌되었든 닐은 피터를 속이고 동전을 커티스 헤이건에게 넘겨주는데 성공하면서 시즌 5의 첫화를 마무리 짓는다.



 피터가 화이트 칼라의 부국장으로 승진하면서, 닐의 감시자역으로 새로운 FBI 요원이 파견된다. 다른곳에서도 핸들러(감시자)역을 수행했던 시글요원이다. 젊고 유능한 요원이 닐과 어찌 지낼지 기대가 되기도 했지만, 피터가 빠지는거 아닌가 하는 불안감도 살짝 들었다.



 커티스 헤이건은 또 다시 닐을 불러들여 자신의 요구를 말한다. 커티스 헤이건에게 동전을 훔치는 장면이 찍힌 동영상이 있기 때문에 닐은 거절을 할수가 없게 되버렸다.



 모스코니 고문서, 시즌 5에서 가장 중요한 예술작품이 되는 물건이다. 커티스 헤이건은 모스코니 고문서에 있는 13번째 장을 닐에게 훔쳐달라고 요구한다. 삼엄한 경비속에 보호받는 고문서인데다가 전부가 아니라 13번째 장만을 가져오라는 요구에 닐은 어이가 없지만, 커티스 헤이건의 요구를 거절할 수 없기에 요구를 받아들인다.



 물건을 훔치기전에 미리 가서 사전답사를 하는 닐, 그와중에 박물관에서 일을 하고 있는 레베카라는 여자를 만나게 된다. 고문서에 상당한 지식과 호기심을 가지고 있는 인물로 닐에게 있어 여러가지면에서 중요한 인물이 된다.



 박물관에 들어가 고문서를 훔칠 계획을 모지와 세운 닐은 퇴근하는 레베카에게 접근한다.



 그 이유는 이렇게 레베카의 출입증을 훔쳐서 박물관에 들어가기 위한 계획의 일부였다.



 모지가 시글요원을 유인하며 눈길을 박물관에서 돌리게 만드는 동안, 닐은 박물관에 들어가 계획했던 대로 모스코니 고문서의 13장을 훔치는데 성공한다.



 훔친 고문서를 커티스 헤이건에게 넘기는 닐, 그러나 닐은 자신을 감시하고 있는 인물이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었다.



시글 요원은 멀리서 닐과 커티스 헤이든이 만나는 것을 지켜보고 있다. 과연, 시글 요원이 닐을 어떻게 대할지가 앞으로 전개될 이야기가 상당히 궁금해진다.



 박물관에 도난당한 물건이 돌아왔지만, 레베카의 출입증이 도용된 사실에 박물관은 그 책임을 물어 레베카는 해고당하고 만다. 자신때문에 레베카가 해고당했던 것을 알게된 닐은 미안해하는 표정을 살짝 드러내지만, 사실을 말하지 못한다.

 상당히 매력적인 여성이라 닐이 레베카를 따로 부르지않을까 했는데, 더욱 충격적인 일이 발생하고 말았다.



 시글 요원이 누군가에게 살인을 당하고 말았다. 나는 커티스 헤이건이 닐과 자신을 미행한것을 알게 되면서 시글을 죽였다고 생각했었다. 커티스 헤이건이 위조품 전문 범죄자이지만, 시글때문에 다시 감옥에 가는 위험을 그대로 둘 것이라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워낙, 여러 드라마에서 온갖 방법을 동원하여 주인공들을 괴롭히다보니 자연스럽게 범인으로 떠올랐다.



 시글 요원은 의문의 단서만을 남겨둔채, 피터는 시글 요원의 범인을 찾기 위해 자신이 동원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하지만, 범인의 찾을 실마리조차 찾는데 실패한다.


 레베카는 자신이 해고당한것에 대해서 FBI에 찾아가 자신은 아무런 죄가 없다는 확증을 받으려고 화이트 칼라 부서에 방문한다. 피터를 만나기전에 닐을 먼저 만나면서, 닐은 레베카가 피터에게 자신을 만났다는 사실을 털어놓기전에, 그녀를 가짜 FBI 사무실로 안내할 계획을 모지와 세운다. 모지와 준의 도움을 얻어 레베카가 모스카니 고문서를 해독하는 일을 할 수 있게 만드는데 성공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닐과 레베카가 서로 관심을 가지는 것은 화이트 칼라를 지금껏 봐왔던 분들에게는 그리 이상한 장면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닐의 정체를 알게된 레베카는 그래도 닐을 좋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닐이 가장 두려워하던 피터가 닐이 또 다시 범죄를 저질렀다는 사실을 알게되면서, 닐은 피터를 감옥에서 빼내기 위해서 한 일이라는 것을 밝히고 만다. 이로인해서, 피터는 닐은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에 빠진다.

 더군다나 피터는 워싱턴으로 오라는 연락도 받은 상황이라 더욱 난감한 상황이 되고 말았다.



 닐이 고문서의 비밀을 풀었다는 것을 알게된 커티스 헤이든은 닐의 여자친구 레베카를 인질로 고문서의 비밀을 전부 풀어내라고 말한다.



 레베카가 자꾸 신경이 쓰이는 닐에게 있어서 화이트 칼라의 일은 눈에 들어오지 않는 상황인데, 어찌 된일인지 커티스 헤이든의 사인이 있는 위조 그림을 발견하면서 닐에게는 좋은 기회가 생기게 된다.



 커티스 헤이든이 풀려난것에 대해서 불만을 가지고 있던 피터는 또 다시 커티스 헤이든의 위조 그림이 발견되자 미소를 띄운다. 그 이유는 피터와 닐이 함께 처음으로 맡았던 사건이 커티스 헤이든의 위조 채권 사건이였으며, 위조 채권이 증거보관실에서 손상되면서 커티스 헤이든이 풀려났고, 커티스 헤이든의 위조품이 다시 등장하면서 또 한번 커티스 헤이든을 잡을 수 있는 기회가 왔기 때문이다.



 FBI가 커티스 헤이든을 쫓는 기회를 이용하기로 한 닐과 모지, 닐은 고문서를 해독 한 다음에 모지에게 고문서의 내용을 전부 외우게 한다. 그리고는 고문서를 미끼로 커티스 헤이든에게 레베카를 풀어주라고 요구한다. 물론, FBI가 쫓고 있다는 이야기도 같이 해준다.

 커티스 헤이든은 어쩔수 없이 닐의 요구대로 레베카를 풀어준다.



 레베카가 풀려난것을 확인한 닐은 고문서를 불태워 버리고 빠져나간다. 불타는 고문서와 함께 커티스 헤이든은 결국 FBI에게 다시 잡히고만다.



 커티스 헤이든은 위조품의 사인이 자신의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피터는 커티스 헤이든이 거짓을 말하고 있지 않다고 생각하고, 커티스 헤이든이 안내하는 곳으로 데려간다.

 커티스 헤이든은 피터와 닐에게 복수를 할려고 했다고 말하지만, 그 계획은 끝내 성공하지 못한다. 누군가가 커티스 헤이든을 저격해 죽였기 때문이다. 

 피터는 커티스 헤이든이 왜 이곳으로 자신들을 안내했을까 의문을 가지게 된다. 닐은 그의 자켓에서 카페 영수증을 찾아내는데, 카페가 위치한 곳이 시글 요원이 죽었던 동네와 멀지 않은 것을 알게된다.



 커티스 헤이든이 누군가를 감시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낸 피터와 닐은, 카페에서 바라 볼 수 있는 건물로 발걸음을 향한다.



 발걸음이 향한 건물을 올려단 본 피터는 익숙한 글자들을 발견해낸다. 바로 시글 요원이 죽기전에 남겼던 의문의 단서였다.

 피터와 닐은 이 건물의 3층이 수상한 것을 알아내고 그곳으로 향한다.



 집 입구에 전자 경보장치가 있는것을 알아낸 닐은 피터에게 조심하라고 말한다. 입구부터 심상치않은 모습을 보여주는 집은 안으로 들어갈 수록 더한 모습을 보여준다.

 벽 한쪽에 있는 캐비넷에는 피터와 닐을 비롯한 화이트 칼라 부서의 전체에 대한 자세한 경찰 보고서가 있었다. 거기에는 피터의 부인 엘리자베스의 보고서도 있었다.

 이러한 보고서에 피터와 닐은 황당함을 넘어서 의문이 들기 시작했다. 이 집의 주인이 누군지에 대한 의문말이다.



 안쪽의 방에서 닐은 새로운 사실을 발견한다. 바로 이 집의 주인이 레베카라는 사실이다. 거울의 붙어있는 레베카의 다양한 모습의 사진을 본 닐은 할 말을 잃어버리고 만다.

 피터는 닐에게 레베카가 어떤 여자냐고 묻지만, 닐은 모르겠다는 말 이외에 다른 말을 할 수가 없었다. 자신이 알고 있던 레베카와는 너무나 다른 모습을 이 집에서 봤기 때문이다.



 결국, 닐은 레베카가 자신을 사랑하는 것을 이용하여 레베카를 잡는데 성공한다. 레베카는 특수 요원중에 하나로 요원에서 벗어나 숨어지내며 범죄를 저지르는 인물이라는 것을 피터는 알아낸다.

 닐은 레베카의 정체에 대한 충격에서 벗어나기전에 레베카가 감옥을 탈출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레베카는 모지에게 독을 사용하여 닐에게 고문서에서 해독해 낸 다이아몬드를 찾으라고 말한다. 다이아몬드와 모지의 해독제를 교환하는게 레베카의 요구였다.



 모지는 레베카가 허풍을 떨고 있다고 여기고, 피터와 닐과 함께 다이아몬드가 있는 장소를 찾아간다. 모지는 자신의 다양한 지식을 가지고 다이아몬드를 찾으려고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독이 퍼지고 있는 불안한 모습을 보인다. 이러한 모습에 피터와 닐은 걱정을 하지만, 모지는 괜찮다고 우길뿐이다.



 결국, 모지는 독으로 인해 기절한다. 기절하기전에 피터와 닐에게 단서를 알려주고, 모지를 병원에 보낸 피터와 닐은 모지의 단서를 통해서 다이아몬드가 숨겨진 장소에 도달하는데 성공한다.



 다이아몬드를 찾는 영광을 닐에게 양보한 피터, 피터와 닐은 다이아몬드를 찾는데 성공했다. 곧바로 레베카에게 전화를 걸어 다이아몬드와 해독제를 교환하자고 말한다.

 레베카는 닐에게 당했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교환할 장소와 요구조건을 말하지만, 닐은 레베카가 너무 쉬운 장소를 고른것에 대한 의심을 가지게 된다. 피터에게 레베카의 꿍꿍이가 다른데에 있을 것이라고 경고한다.



 닐의 경고가 끝나기 무섭게 레베카가 총을 들고 등장한다. 아무래도 피터와 닐을 몰래 뛰쫓다가 다이아몬드를 가로채는게 목적이였던거 같다. 문제는 다이아몬드를 뺏기면서 해독제는 얻지 못했다는 점이다.



 레베카의 계략에 빠져서 피터와 닐은 갇히고 만다. 어찌되었든 탈출에 성공하고, 닐은 레베카를 붙잡아 시간을 끌 계획을 피터는 닐이 시간을 끌 사이에 지원을 요구하러 가는게 두 사람의 계획이다. 이런 와중에 화이트 칼라 부서는 모지가 어떠한 독에 걸렸는지 밝혀내고 해독하는데 성공했다.



레베카는 다시 닐에게 총을 겨누며 다가오지 말라고 경고를 한다. 닐은 아랑곳하지 않고 다가가면서 레베카에게 떠날수 없다고 말한다. 닐이 허풍을 떨면서 시간을 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닐의 결정적인 말 한마디에 레베카는 흔들린다. 바로 주머니에 들어있는게 진짜 다이아몬드일까라는 말이였다. 닐의 말을 들은 레베카는 주머니를 확인해보지만, 그곳에는 다이아몬드가 아닌 돌조각이 들어있었다. 닐이 레베카에게 주머니를 넘기기전에 재치있게 바꿔치기 한 것 이였다.



도망을 칠 수단인 헬기도 떠나버리고, 레베카는 결국 실패하고 만다. 쓸쓸하게 닐의 옆에 앉아서 FBI가 오기만을 기다린다.

 이렇게 시즌 5는 모스코니 고문서에 숨겨진 다이아몬드를 훔치기 위한 레베카의 계략이 중심이 되어서 진행이 되었지만, 언제나 그렇듯 피터와 닐의 뛰어난 능력으로 범죄를 막아내며 끝을 내는 듯했다.



 화이트 칼라 부서에서 닐은 피터에게 이전에 말했던 자신의 감형문제에 대해 좋은 소식이 있을꺼라는 기분좋은 이야기를 듣고 나온다. 문제는 닐을 감시하는 인물이 있다는 것이다.



워싱턴은 닐이 일전에 도망간것에 대해서 닐의 감형을 허락하지 않는다. 그의 재능이 뛰어나기에 FBI에 붙잡아 놓는게 워싱턴의 생각이였다.

 이러한 사실을 피터는 닐에게 이야기 해주고, 닐은 큰 실망을 하고 돌아간다.



닐의 실망을 본 피터는 엘리자베스에게 워싱턴에 갈 수 없다는 이야기를 한다. 닐을 혼자둔채로 이대로 떠날 수 없는 피터를 이해하는 엘리자베스, 그러나 그녀도 피터에게 자신이 그토록 기대했던 워싱턴에서의 일을 그만둘 수 없다는 것을 말한다.

 결국, 두사람은 장거리 연애를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감형으로 인해 풀려날것을 기대했던 닐과 모지, 뜻대로 되지 않은 것을 모지에게 말하는 닐의 표정에서 실망한 모습이 보인다.



닐은 자신을 감시하는 인물을 발견하고는 다가가서 누구냐는 질문을 한다. 감시자는 닐을 쳐다보면서 당신을 마지막으로 본 인물이라는 대답을 들려준다. 대답을 들은 닐은 먼소리인지 황당한 표정을 짓지만, 이내 누군가가 닐을 덮친다.



 의문의 사내들은 대낮에 공원에서 닐을 납치하고, 트럭에 태운다. 그리고는 닐의 전자발찌를 제거해버리고 만다.





 제거한 전자발찌를 지나가는 차에 던져버리는 의문의 사내들, 전자발찌로 인해서 닐과 자신들의 위치가 추적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치밀함을 보여준다.



 전자발찌가 닐에게서 제거되고, 부서진채로 시즌 5는 끝을 내고 만다.


 화이트 칼라는 시즌이 지날수록 예술품에 숨겨진 비밀을 풀어나가는 모습들이 줄어드는 모습이 조금은 안타까웠다. 화이트 칼라의 가장 큰 재미중에 하나는 예술품의 숨겨진 비밀들을 하나씩 풀어나가면서 닐의 재능을 피터가 잘 이용하는 모습이였기 때문이다.

 이번 시즌 5는 이러한 부분에서 다시 보여준 시즌이 아닌가싶다. 시즌 4에서 닐의 아버지에 대한 사건을 다루면서, 다루지 못했던 예술품과 관련한 화이트 칼라 범죄를 제대로 보여준 것에 상당히 만족한다.

 안타까운것은 닐에게는 여자복이 없다는 것이 또 한번 드러났다. 상당히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준 레베카였는데, 닐에게 접근한것과 닐이 마음에 들어하는 여자를 연기한게 전부 계획한 것이였다는 것을 알았을때 조금은 소름돋았다. 처음부터 레베카라는 여자가 나중에 다시 등장할꺼라 생각을 안한것은 아니지만, 이정도는 아니였다. 그동안 봐왔던 닐의 여자들이 평범한 여자가 아니였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레베카는 그중에서도 최악의 모습을 보여준것 같다.

 닐이 이토록 고생을 했지만, 피터와 엘리자베스 사이에서도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워싱턴으로 떠나는 것을 포기한 피터와 워싱턴으로 떠나는 것을 결정한 엘리자베스, 그동안 화목했던 결혼생활에 큰 위험이 닥쳐 올 것 같은 예감이 든다. 대체로 여러 미드에서 원거리 부부 생활의 끝은 이혼이였다는 것을 떠올려보면, 피터와 엘리자베스에게도 일어날 수 있다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다. 이왕이면 둘이서 이혼하지 않고 원거리 부부생활을 원만하게 잘 유지하다가 한곳에서 지내는 모습이 다음 시즌에서 나왔으면 좋겠다.

 닐의 납치, 그리고 숨어버린 닐의 아버지, 원거리 부부생활을 해야할 피터와 엘리자베스, 화이트 칼라 시즌 6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여 어떠한 방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갈지 기대가 되는 시즌 5였다.


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