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팀

Movie 2013. 6. 9. 11:57

[사진 출처 : 네이버 영화 스틸컷 ]

프랑스 영화 드림팀에 대한 광고를 보고는 꼭 한번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축구에 관한 이야기인것도 있었지만 언터처블 : 1%의 우정의 뒤를 잇는 감동영화라는 이야기때문이였다.

이 영화를 보게 되었을때 느낀점은 언터처블 : 1%의 우정보다는 감동이 좀 덜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드림팀은 감동도 감동이였지만 무엇보다 재미가 있었다. 언터처블 : 1%의 우정보다 좀 더 재밌는 부분이 많았다는 점이 영화를 보는 내내 느꼈던 점이다.

영화의 주된 이야기는 한때 잘 나가던 축구 선수들이 자신들의 전성기와는 다른 삶을 살아가고 있는 모습에서부터 시작한다. 이미 퇴물이 되어버려 아무도 찾지 않으며 자신들의 꿈을 버린채 살아가고 있는 이들에게 다시한번 기회가 오게 되었다. 그리고 이들은 이러한 기회를 버리지 않으면서 이야기를 이끌어 나간다. 
개인마다 가지고 있는 문제점이 여러가지인 선수들이 자신들의 꿈이였던 축구를 통해서 극복해 나가는 모습은 사람들에게 희망이라는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그리고 선수들은 꿈을 위해서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것의 결과가 어찌되었든, 최선을 다 했다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많은 이들이 살아가는데 바쁘며, 지치면서 자신들이 이루고자 했던 꿈, 하고 싶었던 일들을 잊고 살아가게 된다.
이 영화는 이러한 부분에서 다시한번 생각을 하도록 만들어주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내가 이루고 싶었던 꿈, 내가 하고 싶었던 일들이 무엇이었는지 생각하게 해주고, 그러한 꿈과 일들을 할 수 있도록 용기를 주는 영화가 바로 드림팀이라 생각한다.

AND


  친구들과 크리스마스 이브에 모여서 영화를 보러 가기로 했다. 영화는 최근에 개봉을 한 '황해'가 되었다.

  하정우와 김윤석이 추적자 이후에 다시 뭉친 영화라서 이번에는 어떤 연기를 보여줄까 기대를 했다. 나는 이 영화를 괜찮게는 봤다. 아쉬운점이 좀 남긴 했지만, 그래도 재밌게 본 영화중 하나였다.

  배우들의 연기와 또 영화의 내용은 나쁘지는 않았지만, 크게 아쉬움이 남았던 것은 바로 영화에서 나오는 피였다.
  영화의 내용이 생각보다 잔인했다. 18세 이상의 영화라서 그런지 찌르고 베는 장면이 그대로 많이 노출되어서(요즘 영화들이 대부분 그대로 보여주는게 많기는 한거 같다) 그 부분은 그냥 그러니 했는데, 한두장면이 아니라 계속해서 나오나보니, 나중에는 영화보는데 멍 해지는 나 자신을 볼 수 있었다.

  게임을 좋아하다보니, 사실 이런 장면 별거 아니라고 생각을 했었지만, 막상 계속해서 그런 장면과 피를 계속해서 보다보니 한순간 멍해져버리는거 같다.
 
  내용은 단순하다. 청부살인! 그리고 복수! 내 여자가 바람을 피워서, 그것을 응징하기 위해 청부살인을 부탁했고, 그것이 꼬이고 꼬여서 일이 터진 것이다.

  마지막 결말이 좀 예매하기는 한데, 이부분을 좀 생각해서 보면 괜찮을꺼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나와 내친구들은 아무런 정보도 없이, 보러가기전까지 이 영화가 무슨 영화인지, 어떤 내용인지도 몰랐다.
  아는것은 하정우와 김윤석이 또 뭉쳤어! 이거 하나였다.

'Movie'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태극권 : 무림7대고수전  (0) 2013.06.30
드림팀  (0) 2013.06.09
더 콘서트 - 감동의 시작과 끝을 보여주다.  (0) 2010.11.23
퍼시 잭슨과 번개도둑 - 소재를 살리지 못한 영화  (2) 2010.02.14
솔로이스트  (0) 2009.11.23
AND

이 영화의 내용은 이미 공개된 시놉시스만으로도 충분히 이해 할 정도로, 평범한 내용이다.

하지만, 실제로 이 영화를 본다면, 달라진다. 보는 것이라 듣는 영화, 그것이 음악에 대한 영화이

기 때문이다.

처음부터 코믹한 요소로, 수많은 관객들을 웃음에 빠뜨리며 가볍게 시작을 한다. 그래서 이 영화

의 초반부를 보면, 이 영화가 과연 감동을 주는 음악에 대한 영화가 맞는지 상당한 의구심이 들게

한다. 가끔가다 보여주는 짧은 연주에 그래도 음악영화가 맞구나 하는 생각이 들지만, 제목에 맞는

콘서트는 언제쯤 보여줄지 계속해서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언제나, 거의 모든 영화가 처음부터 끝까지 편하게 가는 일은 없다. 이 영화 역시 마찬가지로 콘

서트를 위한 여정이 쉽지만은 않았다. 콘서트를 위해서 모였지만, 정작 콘서트를 위해서 어떠한

준비도 없는 것을 봤을때, 이들이 정말 한때 최고의 연주를 했던 자들이 맞는지와 또 다시 그 감동

을 불러일으킬수 있을지에 대해서 강한 회의감이 들었다.

이 영화의 시작이자 끝이라 할 수 있는 콘서트가 시작되었을때, 왜 이 영화가 음악에 대한 영화인

지, 어떤 감동을 불러일으킬지 알 수 있다.

최근에 한국에서는 "베토벤 바이러스"와 "남자의 자격 - 하모니"에서 평범한 자들이 모여서 하나

가 되어 연주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특히 이들 모두는 단순히 평범한 자들이라기 보다는 다들

과거에 또는 현재 음악에 대한 열정을 가졌고, 콘서트에 대한 꿈을 포기하지 않았던 자들이 다시

모여 감동을 주는 것이였다.

이 영화 역시 마찬가지였다. 콘서트를 위해서 다시 모였고, 연주했지만, 그 감동의 크기는 남달랐

다.

정말 안타까운것은, 내 글솜씨가 부족해서 이 영화에서 느꼈던 감동과 전율을 설명하기가 힘들다

는것이 아쉽다.

음악에 대해서, 특히 클래식쪽에 대해 관심이 있는 분이시라면 이 영화를 꼭 놓치지 말라고 권하

고 싶다

'Movie' 카테고리의 다른 글

드림팀  (0) 2013.06.09
황해 - 그곳은 피의 바다였다  (0) 2010.12.25
퍼시 잭슨과 번개도둑 - 소재를 살리지 못한 영화  (2) 2010.02.14
솔로이스트  (0) 2009.11.23
집행자  (0) 2009.11.19
AND

 그리스 신화를 배경으로 한 판타지 영화가 나온다길래 이번영화를 기대하고 있었다. 어떤 영화가 나올까? 이 영화에서는 그리스 신화를 어떻게 활용할까? 하는 기대감이였다.
  그래서 친구가 보러 가자고 했을때, 고민도 없이 바로 보러가자고 할정도로 이번달 기대작중 하나였다.
  그리하여 개봉 다음날 12일 영화관에 가서 영화표를 예매하고 영화를 봤고, 그후에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다.

 여태것 북부 유럽신화를 배경으로 하거나 또는 일부분을 끌어 쓴 많은 게임들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리스 신화를 배경으로 한 게임이 엄청난 흥행을 불러온적이 있었다.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많이 알꺼라 생각된다. "갓오브워"라는 작품이다. 그 이전에도 그리스 신화에 관련된 게임이 있다고는 생각되지만, 갓오브워만큼 그리스 신화의 요인을 잘 활용한 게임은 아니였다고 보여진다. 그랬다면 진작에 그리스 신화를 소재로 한 많은 게임들이 나왔을테지만, 북부 유럽신화에 비해 엄청나게 적은수만이 존재했으니 말이다.
 
  영화 내용과는 별개로 게임에 관한 말을 적었다. 하고자 하는 말은 간단하다. 그리스 신화는 우리나라에 많이 알려졌지만, 그 알려진거에 비해 상대적으로 그리스 신화의 소재를 활용한 작품은 많지가 않았다는 점이다. 이런점을 감안했을때 이 영화는 내 기대를 충분히 사로 잡을만한 작품이였다. 지금부터 내가 이 영화를 보고 느낀 점들을 적어 나가겠다.

  일단, 가장 아쉬운것은 주인공의 능력이다. 포세이돈의 아들이라는 설정이라면, 분명 자유자재로 물을 다룰줄 알고 있었다. 포스터에서 보이듯이 말이다. 하지만, 주인공은 자신의 능력이 물을 다룰줄 아는 능력이라는 것을 한참 뒤에 깨닫게 된다. 위기의 순간에 주인공 능력이 한층 성장해서 물을 다룰수 있어 라는 설정이 다분히 보이기는 하지만, 자신이 포세이돈의 아들이라는 것을 알면 한번쯤은 미리 시도해 볼수 있는 점이였다. 다분히 개인적이 생각이지만...

  아테네의 딸이라고 나오는 아나베스양, 외모는 상당히 빼어난 외모를 가지고 계신다. 그리스 신화에서 3대 미인 신중 하나인 아테네의 따님이시니 외모가 이쁜거는 그렇다고 하지만, 지혜의 신 아테네의 딸답게 그 지혜를 발휘해 주셨으면 했지만, 단 한번도 나오지 않는다.
  나오기는 나왔다. 처음에 모험을 떠날때, 지옥의 입구를 누가 알고 있는지 떠올렸을때 말고는 단한번도 지혜를 발휘한적이 없다. 대체 지혜의 여신 딸이라면서...지혜는 어디 갔을가? 
 
  모험의 첫 장소에서 나온 메두사! 우리가 아는 메두사와 전혀 다르지 않게 나왔다. 신화에 요소를 잘 활용한 모습이라고 처음에 생각했지만, 메두사와 주인공들의 활약을 보고는 다시 실망을 하게 만들었다.
  메두사는 그 아름다운 미모(머리카락이 뱀으로 변하기 전이다)에 많은 남자들을 유혹하고 있었다. 딱히 유혹하지 않아도 많은 남자가 구애를 했지만... 그러한 외모인지 메두사의 오만함이 하늘을 찔러 결국 신들보다도 자신이 더 아릅답다고 생각했고, 그것을 표현했다.(신들의 질투심이 어느정도인지 알았다면 절대 하지 말아야 할 짓이다.)
  이런 불손한 생각을 한 여인에 대해 들은 아테네 여신은 참지 못하였고, 메두사의 아름다운 머리곁을 뱀으로 만들고 그녀의 눈을 마주치는 사람은 돌로 만들어 버리는 저주를 건다.(지혜의 여신이라는 분도 질투심앞에서는 어쩔수 없는거 같다.) 저주에 걸린 메두사는 당연히 아테네 여신을 좋아할리가 없다.
  이런 메두사 앞에 아테네 여신의 딸 아나베스가 등장했는데, 좋아하지 않을수가 없지. 자신에게 저주를 건 여신의 딸이 제발로 자기앞에 나타나 복수를 할 기회가 생겼으니 말이다. 과연 어떻게 복수를 할까? 또 아나베스는 이 위기를 어떻게 지혜로 빠져나갈까 하고 고민하고 있던 찰나, 뒤에서 퍼시가 목을 베버린다. 목을 베는거야 그렇다지만, 너무 쉽게 그냥 끝나버렸다. 복수의 기회를 아니, 조금이라도 괴롭힘도 없이 그냥 메두사는 죽어버렸다.
  설정상 퍼시가 메두사를 죽이는게 맞지만, 메두사의 아테네 여신에 대한 분노를 조금도 분출하지 못한것은 아쉬울뿐이다. (메두사를 죽인 영웅은 페르세우이다. 이 영웅이 퍼시하고 무슨 관계인지는 영화를 직접 보시면 알것이다. 물론 잘 봐야한다. 그냥 생각없이 봤다가는 연관성 못찾고 그냥 넘어가버릴테니 말이다.)

  다음에 나오는 괴물은 히드라가 나오는데, 이 괴물 역시 신화의 소재를 잘 활용은 했다. 목을 베었더니 베인 자리에서 2개의 머리가 다시 나오는 무시무시한 설정이 그대로 나왔다. 문제는 이 히드라를 죽인 영웅은 헤라클레스인데, 주인공 일행과는 관계가 없었다. 그리하여 이 난국을 어찌 빠져나갈까 했더니, 알아서 잘 빠져나갔다. 물론 이 난국을 헤쳐나갈 지혜를 아나베스가 쥐어짤줄 알았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대체 지혜의 여신의 딸이 맞는거지...그냥 아프로디테딸로 나왔으면 이해를 할텐데...

  그 뒤에도 많은 신화적 요인을 잘 활용했다. 하데스의 사는 지옥이라던가, 하데스의 부인 페르세포네라던가...
  페르세포네에 대한 설정은 친구들이 워낙 좋은 관계로 그냥 넘어가자.(본인은 보통이였다. 지옥에 있을때는 좀더 우울한 여자를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아 실망만 했을뿐이다.)

  마지막 부분에서 제우스의 번개를 두고 이 모든 음모를 꾸민 자와 대치했을때도 문제점이 나왔다. 포세이돈은 물, 제우스는 번개...당연히 포세이돈에게 상당히 불리한 상극임에도 불구하고 포세이돈의 아들이 제우스의 번개를 쥔 자와의 싸움에서 이겼다. (주인공이 질리가 없으니 넘어가자) 이기는거야 그렇다고 치지만, 친절하게 아이템도 떨어뜨려주는 악당을 보고는 웃음이 나왔다.(최종 보스를 잡으니 보상으로 아이템도 주나? 머 이런거였다.)

  이런 저런 설장 다 집어치우고 나서라도 이영화를 보다보면 왜 이 소재를 이렇게 활용을 하지 못했지 라는 부분이 너무도 많이 나온다. 내가 볼때 판타지 영화라고 하기 보다는 판타지를 활용한 코미디 영화라고 하면 더 낫지 않을까 생각이 된다. 아무튼, 영화는 재밌는 있었지만, 소재를 충분히 활용하지 못했다는 아쉬움과 함께 다음에는 부디 그리스 신화를 활용한 좋은 작품이 다시 나오길 기대해본다.

'Movie' 카테고리의 다른 글

드림팀  (0) 2013.06.09
황해 - 그곳은 피의 바다였다  (0) 2010.12.25
더 콘서트 - 감동의 시작과 끝을 보여주다.  (0) 2010.11.23
솔로이스트  (0) 2009.11.23
집행자  (0) 2009.11.19
AND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책은 마지막으로 읽은게 아마도 뇌였을거다. 그 이후에 계속해서 책이 나왔지만, 여태 읽지 않다가 이번에 나온 신작 '신'을 읽기로 했다. 그전에 나온 '파피용'이라는 책도 있었지만, 그건 군대에 있을때 아버지(1년 고참)한테 선물로 줬을뿐 읽지는 않았다.
  
  '신' 생각하기에 나름이기는 하지만, 이 추상적이고 정의되지 않은 단어를 작가는 제목으로 정하고 책을 섰다. 그래서일까 이 책에 나왔다는 이야기를 들었을때, 꼭 읽어봐야지 결심했었다. 상당히 인기가 많은 작품(이전 작품들 역시 인기가 많았다)이라는건 둘째 치고 내 관심과 흥미를 일으킨 책이기때문에 사자마자 읽기 시작했다.
  
  가장 기본이 되는 내용은 그리스신화이다. 이 그리스신화를 선택한 이유를 생각해보니 가장 보편적으로 널리 알려진 이야기가 아닐까 생각된다. 현재 알려진 무수히 많은 신화들중에 누구나 한번쯤음 접해보지 않았을까?(아니시라면, 할말 없지만) 또한 처음에 시작하는 후보생들 숫자 역시 재밌는 부분이 있다. 144명, 이 144란 숫자를 잘 보면 12X12로 이루어진 숫자이다. 숫자에 관련된 이야기를 아는 사람들은 이 12라는 숫자를 그냥 넘길수는 없다. 잘 생각해보면 많은 책, 영화, 드라마 그리고 게임등 이 숫자가 많이 쓰이는걸 알 수 있다. 이 12라는 숫자 많이 알려지는 바는 예수의 제자 12사도를 들수 있다. 또한 이 12라는 숫자 바로 이책에 나오는 그리스신들의 수이다. 그리스 신화에는 무수히 많은 신들이 나오기는 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이면 권위있는 신들은 12명의 신들이다. 더군다나 이숫자는 신 후보생들을 가르치는 12명의 스승의 수이기도 하다. 또한 책 중간에 보면 미카엘과 에드몽의 대화 부분에 12라는 숫자의 재밌는 부분이 나오기도 한다. 이 모든것을 작가가 생각해냈고 써내려갔다는걸 생각했을때, 난 이책이 앞으로도 많은 부분에서 재밌는 요소들이 나오꺼라 생각했다.

  또 다른 부분에서는 미래, 운명의 갈림길이 아닌가 싶다. 나는 미래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생각된다. 무수히 많은 미래중 내가 선택한 것에 따라 그 미래가 바뀐다고 생각한다. 이 책의 주인공 미카엘도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책의 내용을 보다 보면 미카엘을 끊임없이 고민하는 부분이 있다. 그건 자신이 맡고 있는 18지구가 1호지구(본인이 인간으로 살았던 지구)의 과거를 그대로 따라가고 있다는 점이다. 그는 처음에 그것을 신후보생들의 창의성의 부족함이라 느꼈다. 여러차례 자신이 맡고있는 부족을 위해 반칙도 해가면서 조금은 달라지지 않을까 기대하며 나아가지만, 마지막 결승전에서 깨닫는다. 과정은 변할지라도 결과는 같다. 이미 정해진 미래는 바꿀수 없다는걸...
  이 부분이 이전에 나왔던 미래는 정해지지 않았고, 무수히 많다는 내용과는 상반된 내용이 나온다. 그전에는 다른 후보생들의 지구들과(18호라고 이름 부를때부터 그전까지의 지구도 있었다는것) 다른 행성들이 놓여진것도 봐왔다. 그런부분이 나오고 이 부분이 나올때, 대체 왜 이런일이 반복될까에 대해서는 다음부분에서 다시 나온다.
  지구와 지구사이, 즉 우주와 우주사이는 끊겨있는것이 아닌 통로가 있어 연결이 되어 있다고 나온다. 그 통로를 통해 영혼들이 자신의 능력들을 교류한다고 나온다. 이런 부분들이 다르지만서도 비슷한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점을 설명하고 있다.

  하두 오랜만에 다시 글을 쓰다보니...내용을 중간에 많이 까먹었다. 역시 글은 생각날때 바로바로 썼어야 되는건데... 너무 시간을 끌다보니 오히려 악효과가 나버렸다. 다음에 글을 쓸때는 좀 더 생각날때 바로 써야겠다.
  많은 부분을 잊어먹어 여기서 내가 왜 결말이 아쉬운지를 써야겠다.
  
  누구나 신이 어떤 존재인지 궁금해 한다. 작가는 이부분에 과감히 도전장을 던졌다. 신들이 일들을 어떻게 하는지 책에서 보여주며, 어떤 존재인지에 대해 조금씩 다가가고 있었다. 그러다 마지막 부분, 신의 존재에 대해 작가는 너무나 독자들을 의식한거 같다. 마지막 부분, 신은 "독자" 이라고 했을때 머리속에 떠올린 책은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였다. 이책이 순간적으로 떠올린 부분이 왜 인지 나도 정확히는 모르지만, 내가 연금술사의 결말을 보고 느낀 허무함이 이책에서도 같이 느겨졌기 때문인거 같다.
  차라리 그냥 우주라고 했을때가 더욱 더 신비성이 있었고, 그러한 결말이 더 이해할만 했다. 하지만, 자신의 책을 사준 독자들을 의식해서 일까라는 생각이 드는 그런한 부분을 왜 썼을까? 이부분에 대해서도 나름대로의 작가의 생각이 있지만, 읽는 순간 느겼던건 너무 독자들을 의식했다는 부분이 강하게 들었다. 나만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이런 느낌을 강하게 받아서 인지 전반적으로 상당히 재밌게 읽었던 책이 한순간 무너져버렸다.
  
  독자 개개인이 자신만의 세계에서 신이라는 존재로 살아가고 있고, 그 세계(자신의 세계)에서 신(자신)이 원하는 대로 할수 있다는 것, 즉 내 인생에 있어서 신은 다른 누구도 아닌 '나',곧 '자신'이라는 점을 강조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이것이 작가가 말하는 메세지인거 같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갑자기 나오는 신은 '독자'라는 부분은 책의 마지막을 마무리하기에는 너무 의식했다고 생각된다. 너무나 아쉬운 부분이였다.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얼음과 불의 노래 5부 - 드래곤과의 춤  (0) 2014.04.19
포르투나 : 잔혹한 여신의 속임수  (0) 2014.01.25
이기는 습관 2  (0) 2013.07.14
이기는 습관  (0) 2013.07.07
48분 기적의 독서법  (0) 2013.06.30
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