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Wolverine (더 울버린)

Movie 2013. 11. 30. 23:25



더 울버린 (2013)

The Wolverine 
5.2
감독
제임스 맨골드
출연
휴 잭맨, 오카모토 타오, 후쿠시마 릴라, 사나다 히로유키, 스베틀라나 코드첸코바
정보
액션, SF | 미국 | 129 분 | 2013-07-25


 


 평화로워 보이는 마을로 2차 세계대전이 한참 벌어지는 시기인 일본의 지역으로, 하늘에 떠 있는 비행기 2대가 핵폭탄 공격을 시도한다.



 핵폭탄의 공격에도 살아남은 울버린, 시간이 지나면서 신체가 재생하기 시작한다.



 다시 회복한 울버린을 보고 같이 있던 일본인은 그를 괴물이라고 부르며 자신의 목숨을 구해줘서 고맙다고 한다.



 진의 등장, 그녀는 울버린의 꿈속에서 계속 나타나며 그를 괴롭힌다. 

 울버린은 그녀를 죽인 죄책감에 시달리고 있으며, 자신의 불사의 육체를 저주한다. 라고 설명이 영화의 시놉시스에는 나오기는 하지만, 영화에서 울버린은 불사의 육체를 저주하지는 않는다. 평범한 인간으로 돌아가는 기회를 가질수 있지만, 그는 망설이기 때문이다.



 울버린은 마을에서 지내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을 피해 산속에서 지내고 있다. 뒤에 보이는 곰이 어슬렁 거리며 다가오지만, 울버린에게는 함부로 덤비지는 못하는거 같다.

 울버린의 컨셉이 늑대로 알고 있는데, 곰도 덤비지 못할 늑대라니 대단하다.



 미래를 잠깐이나마 볼 수 있다고 하는 일본 여자, 자신의 은인을 위해서 울버린을 데려가기 위해 왔다. 미래를 보는 능력은 울버린을 만나기전까지는 잘 맞았는지 모르지만, 울버린을 만나고 난 이후로는 대체로 틀리기만 한다.

 그래도 검술실력은 괜찮아서 울버린에게 도움이 된다.



 2차 세계대전 일본에 투하한 핵폭탄을 울버린이 막아주면서 목숨을 건진 사내가 시간이 흘러 늙고 병들게 되었다. 그는 울버린을 만나서 마지막 인사를 하고 싶다고 했지만, 사실은 울버린의 신체 재생능력을 원하고 있었다. 그래서 울버린에게 아만타티움을 몸에서 빼낼 수 있다고 말하지만, 울버린은 믿지 못하겠다며 그의 제의를 거절한다.

 영화 시놉시스대로라면 울버린은 이 제의를 받아들여야 했다. 그래야 자신의 불사의 저주에서 벗어날테니깐 말이다. 




 이번 영화의 여주인공인데, 사실상 영화에서의 임팩트는 상당히 적다. 평범한 인간이라서 그런가, 외모도 평범해 보인다.

 울버린이 목숨을 구해지면서 울버린과 사랑에 빠지는 모습은 전형적인 패턴이다. 하지만, 울버린의 마음속에는 아직 진이 남아있고, 진이 더 이쁘긴하다.



 울버린의 능력을 일시적으로 막아버린 바이퍼라는 여자, 그녀도 특수한 능력을 가졌다. 



 울버린의 심장 근처에 아만타티움에 기생하는 로봇인지 생물체인지가 들어가 있다. 이 때문에 울버린은 신체를 재생하는 능력을 일시적으로 잃어버렸다. 이 생물체의 존재를 알게 된 울버린은 직접 꺼낼려고 한다.



 직접 꺼낼려고 하는 울버린을 막을려고 하지만, 울버린은 이미 일을 저지르고 만다. 차라리 이 여자가 회장의 딸보다 더 나은거 같다.



 울버린과 대면하는 사무라이 로봇과 바이퍼, 울버린의 몸에 있는 아만타티움을 뺏어가 불사의 몸을 가질려고 한다.

 이러한 계획은 좋았으나, 울버린은 결국 위기를 극복해낸다는게 당연한 시나리오다. 


 내 생각에 이 영화를 봐야 할 이유는 마지막 추가장면때문인거 같다. 엑스맨 시리즈중에서 가장 재미없는 시리즈인거 같다. 그렇다고 감동이 있는 것도 아니고, 울버린이 자신의 능력에 회의를 품고 폐인이 되었다면 모를까, 그런 모습도 없었다. 

 다음 작품을 위한 잠깐의 예고를 보기 위해서 약 2시간의 시간동안 봐야 하는 영화라는 점이 최악이기는 하다. 단순히 시간때우기 그 이상의 의미를 부여할수는 없다고 보여진다.

 등장인물들의 임팩트가 너무 떨어지는것이 영화의 재미를 반감시키는 주요한 요인이라 생각한다. 어찌되었든, 엑스맨이 또 나온다고 하니 그 영화를 기대해봐야 할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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