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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7.28 Transformers: Age of Extinction (트랜스포머 : 사라진 시대)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 (2014)

Transformers: Age of Extinction 
6.7
감독
마이클 베이
출연
마크 월버그, 니콜라 펠츠, 잭 레이너, 스탠리 투치, 켈시 그래머
정보
SF | 미국 | 164 분 | 2014-06-25


 이번 트랜스포머는 '소문난 잔치에 먹을게 없다'라는 말이 생각나는 영화였다. 너무 많은 것을 보여줄려고 하다가 오히려 많은 것을 놓쳐버려서 볼게 없어진 영화라고 생각한다.


 인간과 로봇의 대립은 예전부터 어느정도 예상을 했던 내용이였다. 오토봇과 디셉티콘의 기술력은 지구의 기술력을 능가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가져가 이용할려는 인간과의 대립은 조금 늦게 시작이 되지 않았나 싶다. 어찌되었든 이번 작품에서는 이러한 부분을 다루고 있는 것은 좋았는데, 스토리를 이끌어나가는 전개부분에서 많은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다.


 이번 작품에서는 여태까지의 작품과는 다르게 설명이 거의 없어졌다. 새로 등장한 오토봇들의 이름과 직위에 대한 설명도 없을뿐 아니라, 이번 작품의 핵심인 씨드에 관련된 내용은 아주 간략하게 설명하고 넘어간다. 내용을 넣었으나 시간이 부족해서 편집을 당한거 같긴 한데, 이전 작품들을 생각하면 불친절한 옵티머스였다. 인간에게 공격당해서 불신이 생겨서 일지도 모르겠다. 

 또한 다이노봇의 등장도 상당히 뜬금이 없었다. 영화 시작부에 공룡의 멸망이 소행성의 충돌이 아니라 다른 트랜스포머의 공격으로 인해 멸망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리고 이 증거를 북극에서 찾아내는 모습이 나오고 끝난다. 차라리 이 부분을 더 다뤘으면 어땠을까 생각한다. 그러면 다이노봇이 등장하는데 큰 무리가 없지않았나 생각이 든다.


 범블비와 옵티머스의 모습을 본따서 만든 로봇들의 활약은 미비했다. 갈바트론이야 다음 시리즈에서 악당으로 나와야하니 이번 작품에서는 활약이 미비하다고 쳐도, 범블비를 본 따서 만든 스팅커는 몇 장면 나오지도 않는다. 

 설명이 나왔을때, 범블비와 스팅거의 1 : 1 장면을 기대했는데 제대로 나오지 않아 실망을 안할수가 없었다.


 내용이야 사실 크게 볼게 없다고 쳐도 이번 작품은 상당히 심했다고 생각이 든다. 오죽하면 많은 사람들이 트랜스포머 4 감상평이 2시간 40분동안 '쾅쾅쾅'이 전부라는 이야기를 했는지 직접 보면서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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