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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6.23 맨 오브 스틸

맨 오브 스틸

DC Movie 2013. 6. 23. 00:35


맨 오브 스틸 (2013)

Man of Steel 
7.5
감독
잭 스나이더
출연
헨리 카빌, 에이미 아담스, 마이클 섀넌, 케빈 코스트너, 다이안 레인
정보
액션, 어드벤처, 판타지 | 미국 | 143 분 | 2013-06-13

얼마만에 영화관에서 본 영화인지 모르겠다. 마지막으로 봤던 영화가 7번방의 선물이였으니 꽤 긴 시간동안 영화관을 가지 않았으니 말이다.
맨 오브 스틸은 개봉전부터 꽤 관심을 가지고 있던 영화라 친구가 보러가자고 할때 냉큼 가자고 했다.

슈퍼맨의 탄생에 대한 영화이기에 분위기가 생각보다 무겁다고 느껴졌다. 조금의 유머도 없는 처음부터 끝까지 영화는 진지하게 나가는게 배트맨 비긴즈와 비슷했다. 아무래도 크리스토퍼 놀란이 도움을 주었기 때문이거 같다.
슈퍼맨 영화답게 비행씬은 상당히 인상이 깊었지만, 아이언맨을 봤기 때문인지 비슷한 느낌을 지울수가 없었다. 그래도 슈퍼맨다운 비행액션씬은 볼만했다.

영화에서 나오는 두 아버지의 메세지가 상당히 기억에 남는다. 양아버지는 슈퍼맨에게 사람들은 너의 능력을 이해 할 수 없으니 능력을 숨기라고 말한다. 실제로 어린시절 슈퍼맨의 주위에는 그를 괴물이라며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꽤 있었다. 언젠가 사람들이 너를 이해 할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는 양아버지는 어린시절 주인공에게 많은 가르침을 주지만, 이것을 깨닫는데는 많은 세월이 걸린다.
능력을 숨기야 한다는 양아버지와 다르게 크립톤 출신의 친아버지는 슈퍼맨에게 사람들을 위해서 그 능력을 써야 한다고 말한다. 우리 가문의 S의 의미를 알려주면서 지구인들이 크립톤인들이 저질렀던 과오를 똑같이 저지르지 않도록 슈퍼맨이 나서야 한다고 가르쳐준다.
이 상반되는 두 메세지는 슈퍼맨이 나아갈 길을 알려주기 때문에 상당히 흥미롭게 다가왔다. 영화에서는 두 아버지의 메세지를 잘 따르며 슈퍼맨의 능력을 보여주지만, 앞으로도 계속 그 모습을 보여줄지 다음 작품이 만들어졌으면 하는게 나의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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